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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이야기△▶

장애물경마, 넘어진 말과 기수.. 다시 달려 우승 차지

by 고급인사 2018. 6. 21.






장애물경마, 말에서 떨어진 기수
다시 기승.. 우승 차지해 화제



16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아와푸니(Awapuni) 경마장에서 열린
3200m 장애물 경주, 아론쿠루(Aaron Kuru) 기수는 5살짜리
수말 데스드주 (Des De Jeu)와 함께 경주에 나섰다.


경주 전 인기 2위 마로 지목된 6번 데스드주는 첫 번째 장애물을
넘으면서 넘어졌고 아론쿠루 기수는 낙마를 하였다. 순간 아론쿠루
기수는 말과 같이 일어나면서 빠르게 다시 기승을 하였다.


후미 권으로 밀리며 경주를 전개하였고 차분하게 경주에 임하면서
서서히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인기 1위 마인 7번 가가린이 선두권에서 계속 앞서나갔고 6번
데스드주는 3위 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결승선을 600m 남겨 논
지점에서 두 마리만 우승 다툼에 나서며 마지막 장애물을 넘고
결승선을 향하였다. 두 마리의 치열한 승부는 막판 아론쿠루
기수가 기승한 6번 데스드주가 반 마신 차이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승을 차지한 아론쿠루 기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이
안 난다. 나는 그냥 말 등에 다시 올라타고 달렸을 뿐이다. 말이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었을 뿐이다“라며 우승의 주인공을 경주마
데스드주에게 돌리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