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_소식란┓

서울경마장 2009년 결산

by 고급인사 2010. 1. 7.

 

 

 

 

서울경마공원 2009년 결산

 

2009년도 서울경마공원의 쉼 없는 질주가 끝나고 2010년 레이스가 열린다.

 

2009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총 95일의 경마가 시행되었으며 경주수로는 무려

1,081개 경주가 시행되어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왔다.

 

 2009년 특별 ․ 대상경주로는 새해맞이 기념경주(1월 10일)를 시작으로

제28회 그랑프리(GI)까지 총 25회가 시행되어 경마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2009년 한 해 서울경마공원 매출액은 약 4조 7천억 원이었으며 입장인원은

 1,630만 명이(KRA 총 매출액은 약 7조 2,800억 원, 입장인원은 2,160만 명) 서울경마공원의

레이스를 즐겼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도와 대비했을 때 매출액은 4.7%, 입장인원은 0.2% 증가(KRA

전체 매출은 1.8% 감소, 2.1% 증가)한 것으로 한국 경마가 더욱 건전화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각 부문별로 2009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경주마 부문

 

경주마 부문에서는 마주협회장배(GIII)와 그랑프리(GI)에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동반의강자’(36조 김양선 조교사)가 차지했다.

 

이미 2009년도 연도대표마로 선정되기도 했던 ‘동반의강자’는 2009년 총 7회 경주에

출전해 7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기도 했으며 통산 10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동반의강자’와 함께 7승을 기록한 또 하나의 마필은 ‘홀리드리머’(51조 김호 조교사)였다.

 

 ‘홀리드리머’는 2009년 총 9회 출전해 7승을 기록했다.

 

경주마 수득상금 부문에서는 국산마의 자존심인 ‘나이스초이스’가 최고의 수득상금을

벌어들여 가장 남는 장사를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나이스초이스’는 2009년 한 해동안 8전 5승을 기록해 수득상금만 무려 5억 4,800만원을

벌어들여 5억 2,100만원에 머무른 ‘동반의강자’를 앞섰다.

 

한편 줄기세포 치료 후 재기에 성공한 ‘백광’은 경주성적을 떠나 경마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마필이기도 했다.

[홀리드리머]

 

 

 

기수 부문

 

초반 젊은 기수들의 약진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역시 노장은 강했다.

 

박태종 기수가 2009년도 기수부문 다승왕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과천벌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박태종 기수는 2009년 성적을 살펴보면 654전 114승, 2착 100회로

승률 17.4%, 복승률 32.7%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도 가장 많았다.

 

박태종 기수는 연간 누적 수득상금이 48억 원을 넘었다. 하지만 실제로 기수가 가져가는

몫은 이 가운데 6.49%로 박태종 기수가 순수하게 벌어들인 상금은 약 3억 원이다.

박태종 기수에게 2009년은 최다승을 거둔 해 이상의 의미가 있다.

 

2009년 마지막 경마일에 개인통산 1만회 기승기록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앞서 1,500승도

2009년도에 달성했었다. 또한 1,500승 달성 기념으로 받은 포상금 중 1천만 원을

심장병어린이의 치료비로 쓰는 등 경마대통령다운 마음씀씀이를 보이기도 했다.

 

기수 다승 2위는 조경호 기수(108승), 3위는 최범현 기수(104승)가 이름을 올렸다.

 

 

 

조교사 부문

 [18조 박대흥 조교사]

 

 

박대흥 조교사(18조)가 신우철 조교사(34조)를 제치고 조교사 부문 1등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 2위와의 격차가 불과 2승 차이였다. 최종 성적표를 살펴보면 박대흥 조교사가 53승,

신우철 조교사가 51승을 기록해 그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다.

 

박대흥 조교사가 관리하는 18조에는 모두 33두의 경주마가 위탁관리 중이며 소속마필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소속마필 중 가장 효자마필은 ‘가드블루’(국2, 한, 거, 3세)로,

금년도 총 4승을 기록했다.

 

이어 ‘남촌의여왕’, ‘컴백홈’ 등 6두의 마필이 나란히 3승씩을 기록해

박대흥 조교사의 최다승 타이틀 획득을 도왔다.

조교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기록한 조교사는 36조의 김양선 조교사로 조사되었다.

 

2009년도 연도대표상 최우수 조교사와 황금편자상 조교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 조교사는 약 20억 원이 넘는 누적상금(실 지급액은

 약1억 3,700만원, 6.85%)을 기록해 가장 풍성한 한해를 보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다승 2위에 랭크된 신우철 조교사는 비록 다승순위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금년도 개인통산 900승째를 달성해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다.

 

<KRA 한국마사회>

 

 

 

[36조 김양선 조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