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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궁시렁┛

어버이날을 생각하며.....

by 고급인사 2009. 5. 8.

 

 

 

옛말에 養子息知親力(양자식지친력) 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식은 자식이지 부모의 뜻을 알지 못함을 이르는 말로

자기 자식을 낳고 길러야 그때 부모의 공을 깨닳는 다는 말입니다

 

 

 

카네이션의 유래 

 

1903년 미국 필라델피아주 웨스터에서 유난히도 아이들을

사랑했던 주일학교 교사 애너 자비스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뜨자 많은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 했습니다.

 

특히 딸 안나는 어머니의 죽음을 몹시 슬퍼하며

묘소 주위에 평소 어머니가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심었습니다.

 

안나는 그 후 모임에 참석했는데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갔는데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고 이 이야기가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나의 이야기는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으로 승화돼

1914년 미국 의회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기념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에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기념해오다

1974부터 어버이날로 바꿨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父慈子孝(부자자효)

 

父慈子孝[아비(부), 사랑할(자), 아들(자), 효도할(효)]

아버지는 사랑하고 아들은 효도한다.

즉, 어버이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어버이에게 효도로 섬긴다는 말입니다.

공자의 십대 제자 중 민 손(閔 損)이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민 손(閔 損)은 7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새어머니를 맞았습니다.

 

그 후 새어머니가 아들 형제를 낳았는데,

자기가 낳은 아들만 귀여워하고 민 손은 구박을 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어도 자기가 낳은 자식들은

솜옷으로 따듯하게 해 주면서도

민 손에게는 갈대를 넣어 보기에만 두툼한 옷을 입혔습니다.


섣달 그믐날,

민 손은 아버지와 함께 큰할아버지 댁으로 인사를 가게 되었고,

신이 난 민 손이 마차 몰기를 자원하며 말을 열심히 몰았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몹시 부는 추운 겨울인지라

민 손의 몸이 얼기 시작했고 손까지 얼어 그만 말채찍을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몸이 얼어 꾸물대는 민 손을 보다 못한 아버지가

호통을 치며 민 손의 옷을 잡아 당기다가 그만 옷이 뜯어졌고

그 속에서 솜이 아닌 갈대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민 손의 아버지는 즉시 민 손의 새어머니가

자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 소홀히 여기는 것을 알고

주먹을 불끈 쥐고 당장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아버지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자기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고

겨울 추위에 갈대를 넣은 옷을 입힌 새어머니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이에 새어머니는 아무 대꾸도 못한 채 겁을 집어 먹었고,

어린 두 동생들은 새어머니의 치마 자락을 붙잡고

울기만 했습니다.

 

이에 민 손이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였습니다.


"아버지 참으세요.

지금 아버지께서 참으시면 한 명의 아들이 춥지만,

어머니가 안 계시면 세 아들 모두가 춥습니다.

 

"민 손의 이 말에 아버지는 물론 갈대를 넣어

두툼하게만 한 옷을 입혔던 새어머니도 크게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부터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고

착한 어머니가 되어 집안을 이끌어 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