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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궁시렁┛

한국경마 해설가협회?...과연 누구를 위한 협회인가?

by 고급인사 2009. 5. 1.

 

 

 

메이데이를 맞이한 5월1일(금요일.근로자의날) 부산경남 경마장의

교차경주가 열리고 있는 서울경마장의 예시장에 새로운 현수막이 등장해서

자세히 보니 '사단법인 한국경마 해설가협회'라고 써있는 문구를 보았다

 

일단 쓴소리 한마디 하고 이야기 해보자

 

이 협회가 뭐하는 곳이며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하는지는 안봐도 뻔한 것이다

 

남을 위해서 즉 '경마팬'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서 자신들의 이득을 위하여 만들어진 협회라고

생각이 드는것은 당연한 것일거다

 

허가를 내준곳이 더욱 웃음을 짓게 만든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사단법인 협회를 허가해 준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경마'를 관리 감독하면서 운영하는곳이 농림수산식품부이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할하고 있다

무언가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경마의 최대 소비자이고 최대 손님인 '경마팬'을 위해서

허가를 해준것도 아니고 '경마팬'을 위해서 일하는 곳도 아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한국마사회와 경마해설가협회는 상당한 상호관계를

가지고 서로의 이득을 위하여 운영하고 나갈 것이다

(절대 '경마팬'을 위해서 경주나 마필에 대하여 전문가로서 정보를

해설하고 설명하고 이익을 주는 곳이라고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경마팬'은 말그대로 개뿔도 아닌셈이다...ㅡ.ㅡ;

 

40여명이 주축이 되어서 허가를 받은 경마해설가협회가 창립총회를 가지는곳도

럭키빌(신관)6층 컨벤션홀에서 가진다

창립총회때 어느정도 사람들이 올지는 몰라도 아마도

많은 사람은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오더라도 결국은 그나물에 그밥속의 사람들이

오게 될 것이다

 

경마의 최대의 손님이자 최고의 접대를 받아야 하는 '경마팬'은 언제 제대로된

대접을 받을 것인가?..항상 한 모퉁이로 쫒겨나고 내몰리는 지금의 경마팬들의

현실을 보면은 아직도 우리나라 경마는 '선진경마'로 가는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번 경마해설가협회가 '경마팬'을 조금이라도 생각 한다면은 경마팬을

위해서 자그마한 일이라도  앞장서고 나서  주기를 원한다

 

그렇게 해준다면은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는 나 자신이나 '경마팬'들은

경마해설가협회를 다시 보게 될것이다

 

일단은 창립총회를 하는 한국경마 해설가협회의 활동을 경마팬들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며 눈여겨 보아야 할것이다

 

 경마팬을 위한 '집단'은 정녕 아무도 없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며

씁쓸한 마음을 저 뜨거운 태양에 던지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