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의 최정섭기수가 면허정지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3월14일(토요일) 10경주에서 10번-로체샤르에 기승하여
경주에 나섰으나 결승직선주로에서 적극적인 말몰이을
하지 않으면서 '능력발휘불량'으로 인하여 면허정지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었다
그 경주를 현장에서 지켜본 결과.........
배당판은 2번 레드볼(양희진)이 강력한 축마로 팔리면서 2번을
주축으로 배당판이 형성 되었고 최정섭기수가 기승하는 10번 로체샤르는
인기순위 5위로 팔리고 있었다
2번을 축으로 2-8. 2-9. 2-3. 2-10....순으로 팔리고 있었다
마감 3분전에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고 배당판은 갑자기 바뀌기 시작했다
2-8. 2-3. 2-10. 2-9....순으로 바뀌면서 2-10 배당이 10배 넘었으나
1분전에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 하더니 마감이 되었을때는 9.0배로 마감되었다
경주가 시작되고 좋은 출발을 한 최정섭기수의 10번 로체샤르는 별일없이
4코너를 돌아 결승 직선주로에 들어섰다....문제는 여기부터 시작 되었다
나는 항상 모니터를 보지않고 경주로를 지켜보는 것이 예전부터 습관이 되어서
5층 해피빌(구관)에서 경주로를 내려다 보며 직선주로에서 기수들의 말몰이를
보고 있었는데 최정섭기수는 결승선 350m지점부터 고삐를 양손으로 꽉 붙잡고
머리를 숙이고 내측을 곁눈질하며 쳐다 보면서 아무런 생각없이 그대로 결승선을
들어왔다
로체샤르의 이날 경주에서 최정섭기수가 조금만 적극적으로 말몰이를 했다면은
우승을 한 2번 레드볼도 이길수있는 상황 이었다
쉽게 말해서 채찍질만 한번 했어도 우승을 할수있는 탄력이었다는 것이다
마사회에서 제공하는 경주 동영상에는 자세히는 안나오지만은 현장에서 직접
결승 직선주로에서의 말몰이를 보았던 사람들은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잃어버릴 정도로 심했다는 사실이다
최정섭 기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건지 마필을 담당하고 있는 11조 이인호 조교사가
작전 지시를 그렇게 내린건지는 불분명하게 처리되며 최정섭기수는 면허정지 3개월을
내렸고 11조 이인호 조교사에게는 과태금 200만원을 부과 하면서 재결을 확정 지었다
레저로 정착해 가기 위하여 좋은 이미지로 탈바꿈 해가며 노력하는 시기에
또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 하면서 '한국경마는 사기야' '한국경마는 짜고치는 고스톱이야'
'한국경마는 영원히 발전을 못할꺼야'라는등 여러가지의 말들이 다시 나오면서
한국경마의 수치심을 한번더 보여준 꼴이 되어 버렸다
기수나 조교사는 항상 경주에 임하게 되면은 경마팬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이 기본인것을 경마팬을 내팽개치며 자기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경주에
나서서 성의없는 말몰이와 나몰라라 하는식의 경주전개를 보면은 순수한 경마팬들도
입에서 육두문자가 튀어 나오면서 경마에 대한 강한 불신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제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빌어보며....
강력한 제재를 거부한 재결위원들도 이번 기회에 모두 옷을 벗었으면은 하는
바램이다.......
[결승직선주로 경주모습]
2009년 03월 14일 (토) 제10경주 서울 제17일 맑음 포화 (17%) | 16:40 | |||
국3 1400M별정Ⅴ-B | 일반 | 2,800점이하 | 3세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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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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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사항》 |
【조교사 및 기수 제재】10번마 "로체샤르" 기승기수 최정섭이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능력발휘불량으로 경주결과에 지장을 초래한 것에 대해 2009년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면허정지 3개월 처분. 동 마필 관리조교사 이인호가 소속조 기수에게 불분명한 작전 지시로 경주결과에 지장을 초래한 것에 과태금 200만원 처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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