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교육방송 '극한직업'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빠르게! 경마 기수의 24시간!”
경마 기수 <1부> : 2009. 2. 4(수) 밤 10시 40분 / 2. 7(토) 저녁 8시 20분
경마기수의 세계를 방송해 주신 EBS교육방송 '극한직업'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경마에 대한 방송을 많이해 주시고 좋은 방송이 되도록 응원의
힘을 보내 드립니다..다시한번 이번 방송에 대하여 고마움의 인사를 올립니다
(혹?..삭제요청을 하시면은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일단은 감사..^^ )
<1부>
과천시 경마 공원. 주말의 경마장은 경기를 보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승패가 갈림과 동시에 희비가
엇갈리는 사람들의 얼굴에 기쁨과 실망이 공존하고, 이들이 보고 있는 것은 기수들과 경주마들.
한편, 선수 대기실에서는 기수들이 경기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으로 분주하다.
경마는 최대 14명까지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이번 경기에는 경기 31년의 김귀배 기수, 패기 넘치는 신인인 3년
경력의 부민호 기수, 그리고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문세영 기수 등의 선수들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기 전에 늘 거쳐야 하는 테스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담 중량 측정!
경마 장비를 포함해서 최대 57kg 이하의 무게를 유지해야 한다. 중량 측정이 끝나면 부정 경기를 막기
위한 장비 점검에도 들어간다.
모든 검열과 준비를 마치고 나면 경기 직전 예시장으로 나가 관객에게 말과 자신을 보이는 기수들.
관객과의 인사를 마치고 드디어 경기를 위해 발주대로 향한다. 경기 내에서 가장 긴장되기도 하는
이 시간. 드디어 발주대의 문이 열리고 경기가 시작된다!
9명의 기수와 말들 간에 치열한 레이스가 계속되고, 4번 말과 8번 말이 각축을 벌이며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결국 8번 말이 이번 경기의 승리를 거머쥐고, 좋은 성적을 예상했던
김귀배 기수는 아쉽게도 자리 선점에 실패하여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30년이 넘는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노장의 김귀배 선수에게 성적 부진은 그만큼 말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라 주위의 안타까움도 크다.
경마라는 경기는 말과의 호흡도 중요하고 자칫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경기.
특히 낙마 사고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
김귀배 선수 역시 이런 낙마 사고를 많이 겪어 왔다. 그런데도 기수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70초라는 짧은
레이스에서 느끼는 보람과 경쟁에서 승리할 때의 쾌감, 그리고 말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새벽, 기수들이 경마장에서 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렇게 이른 새벽에 말들을 훈련시키는
이유는 새벽 시간이 말들이 훈련을 습득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훈련을 받던 말 한 필이 갑자기 난폭해졌다. 경기가 아닌 훈련이라고 하더라도 말이 이렇게 갑자기
난폭해지는 상황에서는 기수들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훈련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주마들은 그만큼 사고의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장 상태에서 말들과
새벽부터 함께해야 하는 기수에게 정신적, 그리고 체력적인 면이 모두 강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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