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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기수_서울경마장 접수

by 고급인사 2008. 4. 17.

 

 

*문세영 기수, 지난 1분기에만 38승으로 독주체제 굳건히 구축

*이 같은 추세라면 한 시즌 최다승 돌파는 시간문제

서울경마공원 문세영 기수(27세, 프리기수)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2008년 1/4분기 문세영 기수의

승수는 무려 「 38 」 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지난 2005년 김효섭 기수가 34승, 이듬해 박태종 기수가 34승을 기록 했을 뿐이다. 당시 두 기수는
해당연도에 각각 104승과 120승을 올리며 모두 한 시즌 최다승을 갈아치웠다.

때문에 문세영 기수가 1분기 38승을 기록한 사실은 금년도에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에
대한 경마팬과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 최다승기록 갱신은 시간문제
서울경마공원의 시즌 최다승은 지난 2006년 120승을 기록한 박태종 기수가 보유하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시즌 최다승과 관련해
『 프로라면 누군가가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을 깨고 싶은 욕심이 있죠 』 라며 시즌 최다승 돌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마전문가들의 전망 또한 밝다. 한 경마전문가는 『 문세영 기수의 최근의 상승세라면 연 120승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면서 『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문 기수를 위협 할 수 있는 기수는 사실상 없다 』고 단정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까지의 성적을 살펴보면 2위 조경호 기수가 28승을 기록해 문세영 기수와의 격차는 무려 10승차에 이른다.

지난 주까지 경주성적을 합쳐보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문세영 기수가 45승을 기록 중이고 2위인 조경호
기수가 35승을 기록 중에 있으며 3위 박태종 기수는 동 기간 20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세영 기수의 독주체제가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세영 기수는 올해 과연 몇 승이나 기록 할 수 있을까?

지난 주까지 문세영 기수가 기록한 2008년 성적을 토대로 예측해본다.
올 시즌 문 기수는 234전 45승으로 승률이 무려 19.2%에 달한다. 이 같은
승률이라면 5번 기승에 약 1승씩 기록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출주기록을 살펴보면 1분기 195전을 기록했으니 단순한 계산으로 4분기까지 780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금 기록 중인 19%대의 승률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예상출전 수에 대입해 보면 약 148승이 나온다.

물론 경마의 특성상 지금의 페이스가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문세영기수의 기복 없는 플레이를 감안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더구나 프리기수제
이후 실력 있는 기수에게 능력마가 몰리는 경향을 감안할 때 「 148 」 이라는 숫자는 먼 얘기가 아닐 것이다.




팬들에게는 영원한 어린왕자 문세영

문세영 기수는 데뷔 초반부터 신들린 듯한 경주전개로 많은 경마팬을 확보했었다.
데뷔 이후 최단기간 수습기수 해제(2003. 3. 2. 기승마 「 청담축제 」), 최단기간 100승 돌파(2003. 12. 7. 기승마
「 무패강자 」) 등 문세영 기수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아직도 경마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

더구나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개인통산 100승째를 달성했으니
신인 기수 문세영은 팬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던 것이다.
 
[2003년 헤럴드경제배 우승장면]




당시의 문세영 기수를 회상하는 한 경마팬은 『 나이도 어린 기수가 거침없이 말을 모는데 거기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어? 』 라며 당시 신인기수로써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한다.

때문에 경마팬들은 20대 후반에 접어든 문세영 기수를 「 어린왕자 」로 기억하곤 한다.

정작 문 기수 본인은 『 이제 나이도 조금 먹었는데 「 어린왕자 」는 조금 부담스럽긴 하죠 』라며
별명이 마음에 썩 들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이내 『 이제 당시의 기억보다 더욱 강력한 기억을 경마팬들에게 심어줄거에요 』라며 자연스레
「 어린왕자 」대신에 다른 별명이 생기길 기대한다는 문 기수.

꾸준히 성장해갈 그의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번 주말에는 훌쩍 커버린
「 어린왕자 」를 응원하러 서울경마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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