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경 작가의 '달리는 말마' 초대전이 오는 5월 15일까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작품들 속에는 사람의 표정과 몸짓을 닮은 작가의 말(馬)들이
담겨 있다. 말들은 유쾌한, 때로는 진지한 얼굴로 캔버스 밖의
인간에게 금방이라도 말(言)을 걸 듯한 분위기다.
좌우 반으로 분리된 화면은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 것인데 왼쪽
화면 붉은 실타래 속에 엉켜 있는 검은 말들은 소통의 어려움을,
오른쪽 화면의 장애물을 뛰어 넘어 풀밭으로 달려 나가는 흰
말들은 그로부터 해방된 자유를 대조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하진경 작가 초대전 ‘달리는 말마’는 5월 15일까지 목~일요일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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