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 본장에 토요일부터 청소부 아줌마들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등에다 커다란 글씨로 써 있는
항의성 종이를 붙이고 다니고 있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청소부 소장의 갑 질에 대한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었다. 어떤 아줌마는 달고 다니고
어떤 아줌마는 안 달고 다니기도 하였다.
그쪽에 대해서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청소부 소장이
자기 마음대로 지시하고 행동했던 모양이다. 소장이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을 청소반장을 시키기도 하였고
업무 분담도 올바르지 않게 한 것 같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 수가 없으니 여기서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마사회는 이번 일에 대하여 상세하게 조사하여 명확한
답변을 내 놔야 할 것이다. 소리 없이 조용히 지나 가면은
좋은 소리 듣기 힘들 것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며 가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아줌마들의 억척스러운 생활력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갑 질을 했다고 하니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다.
휴지나 마권, 쓰레기를 보는 즉시 쓸어서 치워야하는 노동에
어떤 경마 팬들은 먼지가 난다고 화를 내기도 하며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어떤 경마 팬들은 고생이 많다고 하면서
따뜻한 음료와 커피를 주시는 모습도 종종 봐왔다. 그 틈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마사회는 정확하고 명확한 답변을
내 놔야하는 입장이 되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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