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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장┛

사토시((YONEKURA SATOSHI)) 기수 부경경마장을 떠나다

by 고급인사 2018. 5. 24.







5월 31일 계약만료

사토시 기수 한국을 떠난


부산경남경마장에서 활동하던 일본용병 기수, 요네쿠라 사토시
(YONEKURA SATOSHI) 기수가 2년간의 한국경마 활동을 접고
고국 일본으로 돌아간다.


2016년 4월 부산경남경마장에 데뷔한 사토시 기수는 4월 한 달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5월부터 첫 승을 신고하며 한국경마에
적응하기 시작하였다. 이 후 꾸준한 성적으로 2016년 복승률 22%를
달성하였고 2017년, 2018년을 활동하면서 기복 없이 복승률 평균 20%
이상을 달성하였다.








사토시 기수가 2016년 부산경남경마장 마지막 경마 날 하루 7승을
올리면서 한국 경마 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한국경마 데뷔 후 8개월째인 12월 31일(토요일) 서울경마장
휴장으로 인해 부산경남경마장이 15개 경주를 시행하였고 사토시
기수는 14개 경주에 출전하였다. 14개 경주에 출전한  사토시 기수는
7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외국인 기수로서 한국경마 최초 하루
7승을 달성한 기수로 기록을 남겼다.



[하루 7승 달성하는 경주모습]




[하루 7승. 경주 출전 성적표]






한국경마 기록 중 하루 7승을 최초로 달성한 기수는 문세영 기수로
2014년 11월 1일(토요일) 12개 경주 중 9개 경주에 출전하여 7승을
올리면서 한국경마 최초로 하루 7승을 올린 기수로 기록이 남겨져 있다.
사토시 기수는 한국경마 역사상 2번째로 하루 7승을 올린 기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고 부산경남경마장 최초로 하루 7승을 올린 기수로
기록에 남게 되었다.


이전 부산경남경마장의 하루 최다승 기록은 하루 6승을 올린 것이
최고의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하루 6승을 한 기수는 조성곤 기수로서
지난 2014년 10월 31일(금요일) 11개 경주 중 8개 경주에 출전하여
6승을 올리면서 기록을 남겼었다. 또한 이날 조성곤 기수는 한국
최초로 다섯 개 경주 연속 우승을 기록한 기수로도 이름이 남아있다.






또 다른 기록을 남김 외국인 기수로서 2008년 활동을 한 일본용병
우찌다 기수로서 2008년 9월19일(금요일) 부산경남경마장, 금요경마에서
총 10개의 경주에 출전하여 9번을 연속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1경주부터 우승을 차지하기 시작해서 연속으로 9경주까지 2착 이내에
입상을 하였고 우승5번 준우승4번을 달성 하였다. 마지막 10경주에서
입상에 기대치가 높였으나 아쉽게 5착을 하였다.



[우찌다 기수 9연속 입상 모습]


 



사토시 기수는 2016년 7월 24일(일) 5경주, KNN배 대상경주에서
서울경마장과 부산경남경마장의 쟁쟁한 마필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고배당을 선사하였고 한국경마 활동 중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도 누렸다.


사토시 기수는 일본 지방경마 출신으로 일본으로 돌아가면 자신이
활동 했었던 카나자와 경마장을 비롯하여 둘레 경마장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사토시 기수를 좋아했던 한국의 경마 팬들은 아쉬운 이별을
해야 하지만 그가 남긴 기록과 기억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굿보이’ 사토시 기수의 멋진 모습을 계속 기대해 본다.




[KNN배 대상경주 우승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