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새벽 1시 5분경,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부산경남경마장 마필관리사 고 박경근씨. 자신이 일하던
마구간에서 세 줄짜리 유서를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났다.
그 이유는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마필관리사의
현실을 대변하는 내용이었다.
이 세상을 떠난 지 18일이 지나도 장례를 못 치루고 있는
이 현실에 가족은 슬픔에 잠겼고 동료 마필관리사들은
거리로 나섰다.
고 박경근씨 심층취재 현장
☞ http://www.cjhellovision.com/CJH_ZoneCast/ZoneCast_News/News_View_xml.asp?Ls_Code=190855
국내최초 말 마사지사 고 박경근씨 지난 방송내용
☞ https://www.youtube.com/watch?v=bk818ZvxecE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공공운수노조)는 9일 오전 서울경마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박경근 조합원의 명예를 회복하고
노조탄압을 중단하며, 마필관리사를 직접고용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개인마주-조교사-마필관리사로
이어지는 착취구조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가 2011년 구조적 문제로 인해 자결하신 마필관리사이후
6년간 문제를 방치하다 결국 박경근 마필관리사의 자결 항거를
불러왔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개인 마주제 전환이후 한국마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검토하고 마필관리사 직접고용 정규직화 포함
한국마사회의 고용구조 적폐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공공운수노조)는 17일 전국집중집회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7년 6월 9일(금) 10:30분 서울경마장 정문에서
전국 공공운수노동조합 주최로 故 박경근조합원 명예회복,
노조탄압 중단과 마필관리사 직접공용촉구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 하였다.
[사진-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노동조합 http://www.horsema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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