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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2월 경마시행 출전거부 결의

by 고급인사 2015. 1. 21.

 

 

 

마사회가 일방적으로 협의를 중단하고, <경마혁신안> 강행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116() 오후(17), 긴급 비대위 및 대표마주 연석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서울경마공원 대표마주들과 새롭게 출범한 제 2대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 위원 등 30여명은 마사회의 <경마혁신안>이 발효되는

2월 경마부터 출전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공식 결의하였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의 정신으로 임한 비대위는 이날 연석회의에서

마사회의 <경마혁신안> 강행과 관련된 대표마주들의 의견을 수렴, 소통이 부재한

마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독단을 바로잡아야한다는 데에 전원 동의하였으며,

출마투표권에 대한 권한 및 법적 근거 등을 타진,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였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대표마주들은 새롭게 구성된 제 2대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으며, 비대위가 보다 전략적인 협상과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회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경마혁신안> 저지 및 마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된

경마발전안 재수립을 위한 투쟁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번 연석회의에서 마주들은 마사회의 <경마혁신안> 시행이 말 생산 축산 농가의

도산뿐만 아니라, 국적 있는 경마발전을 위협하여 궁극적으로 한국 경마 발전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또한 경마고객, 생산자, 마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경마혁신안>은 모두가 함께

일궈온 국내 경마 문화의 역사와 근간마저 흔들 수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더불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마사회 임직원들의 전화 및 서신을 통한

부적절한 협박성 회유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천병득 비대위원장은 마사회가 비대위와의 일절의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경마혁신안> 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현 마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을 보여주는 것이라 지적하고,“<경마혁신안>

경마산업의 목적인 마사진흥과 축산발전의 본질적 목적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사회는 소위 허울뿐인 혁신안으로 한국 경마의 대혼란을 야기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데, 이제라도 통렬한 자기반성을 통해 원점으로 돌아가 경마의 주인인

고객을 위한 길이 진정 무엇인지 고민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열린 소통을 통한 참여적인 혁신안 도출을 위해, “국적 있는 경마, 혼이 있는

경마를 위한 국산마 진흥의 대의를 생각하고, 이제라도 진심어린

소통을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비대위는 소통 없는 갑의 횡포를

굴복시키고, 한국 경마의 백년대계를 지켜나가기 위해 <경마혁신안> 저지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전사적 행보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제 2대 비대위는 천병득 위원장을 중심으로 노환영 부위원장, 강동구, 김종식,

김종욱, 문창완, 박철근, 백국인, 장석영, 정동진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김봉섭 마주가 총괄간사를 맡고 있다.

 

<서울마주협회>

 

 

 

 

 

 

 

한국마사회가 국산말과 외국산말의 통합경주 시행 등을 골자로 한 '경마 혁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16일 사단법인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축산농민들의 미래를

빼앗아가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주마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마사회의 '경마 혁신안' 철회를 촉구했다.

 

 

경마 혁신안에는 종전까지 국산말은 국산말끼리, 외국산말은 외국산말끼리 경주하던 것을

통합적으로 시행해 국산말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혁신안은 외국산말 수입가격 제한을 인상하고, 경주마 능력지수 등을

도입해 경주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경주마협회는 "한국마사회의 국산마 육성 장기 계획에 적극 호응해 30여년간

동거동락하며 마필 생산에 전념했던 축산농민들의 미래를 빼앗아가는 정책"이라고 반발했다.

 

경주마협회는 "국산마와 외산마의 통합 경주 편성은 생산농가의 도산으로 다가오는 정책이므로

철폐돼야 한다"며 "능력차이가 뚜렷한 외산마와 국산마를 통합하겠다는 발상은 그동안

한국마사회가 주장했던 '국적있는 경마', '혼이있는 경마'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국산말 수입가격 제한 폐지 정책과 관련해서도 "한국의 경마산업을 외국 외국산 용병말로

채워서 말산업 선진국으로 가겠다는 포장만 화려하고 내용물은 속이 빈 어설픈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경주마협회는 "결론적으로 국산마와 외산마 통합 경주가 시행된다면 국산마는

구매자들로부터 외면당해 생산농민들의 도산으로 이어질 것이며, 한국경마산업을

지탱하는 축산의 마지막 보루는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경주마생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