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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서울경마공원 ‘연도대표’ 선정 발표

by 고급인사 2012. 12. 20.

 

 

 

 

올해 서울경마공원을 뜨겁게 달구었던 영광의 주인공들이 결정 났다.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2012년을 빛낸 ‘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 ․

최우수 기수 ․ 최우수 조교사 ․ 최우수 관리조’에 ‘지금이순간(49조 3세 수말)’,

문세영 기수, 김호 조교사와 51조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한해(‘12. 1.1~12.9) 동안 펼쳐진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 경마팬 투표, 경마담당

기자단 투표 등으로 선정되는 ‘연도대표’는 실력과 인기 면에서 명실상부한 서울경마공원의

대표를 선발하는 의미가 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23일(일) 10경주 종료 후(15:50 발주)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시상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우수기수- 문세영 기수


문세영 기수는 2012 시즌 다승, 수득상금, 승률, 복승률, 기자단 투표 등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별명을 ‘어린 왕자’에서 ‘황제’로 바꿨다. 올해 그야말로

‘메가쓰나미’급 활약을 펼치며 진정한 '대관식'을 치른 셈이다.

올 시즌 143승, 2위 93전 승률 23.4% 복승률 38.7% 기록 중인 문세영 기수는 2008년

역대 시즌 최다승(729전 128승 승률 17.6%, 복승률 33.3%) 신기록을 세운 지 4년 만에

직접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우며 한국경마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2012년 출전한 총 610경기 중 23.4%에 해당하는 143경주를 승리로 이끌었으니, 어떤 말에

올라타든 4~5경주 중 1경주는 우승으로 만들어냈다는 말이다.

 

1위와 2위를 달성하는 기록인 복승률은 40%에 육박하고 2위(조인권)와의 격차는

무려 63승이나 나는 결과다. ‘과천벌 황제’, ‘살아있는 전설’, ‘경주마를 위해 태어난

기계’까지... 지금의 그에게 쏟아지는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가 않다.

큰 경주에서도 뛰어난 기승술을 보여주면 올해 삼관경주 중 코리안 더비(GⅠ)와

농식품부장관배(GⅡ)의 우승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마주와 조교사 몫을 포함해 올해

벌어들인 총상금은 무려 68억 원에 달한다. 문세영 기수의 활약은 시즌 초반까지

계속됐던 부상과 부진을 털어내고 얻은 결과라 더욱 값지다.

 

 

 

 

 

최우수조교사-김호 조교사

 

김호 조교사(51조, 44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도대표 조교사로 선정됐다.

 

김호 조교사는 95.2점으로 수년간 최고 조교사에 이름 올렸던 박대흥 조교사(85.4점)를

근소한 차이로 꺾고 서울경마공원 최고 사령탑에 올랐다. 2006년 조교사

데뷔이후 첫 번째 수상이다.

지금까지 100점짜리 시즌이다. 작년 조교사 다승순위 4위였던 김호 조교사는 올 한해

43승을 기록하며 데뷔이후 처음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이틀이 하나 더 있다. 애제자 조인권 기수가 ‘플리트보이’로 문화일보배

대상경주를 우승하며 첫 타이틀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 것.

데뷔 3년이 될 때 까지 하위권을 맴도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뜻을 모은 마필관계자들을

모아 ‘뿌리’라는 이름의 학회를 조직해 경주마 혈통에 대해 공부를 하고, 쉬는 날 없이

뛰어난 경주마를 찾아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목장 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7년째 접어들면서 결실을 맺고 있다.

 

 

 

[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지금이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