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_30일(토) 전경주 경마취소

 

 

 

 

 

 

失馬治廐-실마치구

 

 

6월30일(토요일) 서울경마장에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려서

일부 경주로가 유실되어  전경주가 취소 되었다.

 

아침부터 많은 경마팬들이 입장을 하였고

1경주 마권발매가 시작 되었다.

 

1경주에 나오는 마필들은 예시장에서 모습을 보이며

정상적으로 경주가 되는 듯 하였으나 경주로 출장 시간이

되자 출전 기수는 나오지 않고 예시가 중단 되었다.

 

잠시 후 안내 방송이 나오고 경주로 상태를 점검하며

경주가 지연되기 시작 하였다.

결국 시간이 많이 지난 후 1경주가 취소 되었고

2경주 마권발매가 시작 되었다.

 

2경주 마권이 발매 되는동안 기수와 경마관계자들이 경주에 모습을

보이며 경주로 상태를 같이 점검하기 시작 하였다.

 

2경주 마권발매가 마감 되었고 잠시 후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11시55분으로 2경주 출발시간이 변경되며 다시 마권 발매가 되었다.

 

경주로를 점검하던 기수와 관계자들은 20여분이 지난 후

경주로에서 철수를 하였고 12시20분경 서울경마장의 모든

경주를 취소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전경주가 취소 되었다.

 

경마장을 찾은 많은 경마팬들은 실망감과 배신감에 분통을 터트렸고

여기 저기서 고함 소리와 함께 한순간 경마장 분위기가 험악해 지기

시작 하였다.

 

중계경주로 제주경마 9개 경주를 모니터에 보여주며

서울경마를 대신해 배당판과 함께 마권 발매를 시작 하였다.

 

일부 경마팬들은 경마장을 떠나기 시작 하였고 일부 경마팬들은

남아서 제주경마를 베팅하며 경마장에 남았다.

 

그러나 제주경마 출마책자가 없어서 또 다시 경마장이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 하였다.

 

럭키빌(신관) 1층 안내소에서 제주경마 출마표를 프린트해서 경마팬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많은 경마팬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 하였고 서로가 먼저 가져 갈려고 몸싸움이 벌어 지면서 럭키빌 1층

안내소는 전쟁터로 변하고 말았다.

 

안내소 책상을 넘어 가면서 까지 프린트물을 가져 가려고 난리를 쳤고

너무나 위험한 상황을 본 청원경찰과 안전요원들은 제주출마표 프린트물

배포를 중단하며 질서유지에 나서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몰려드는 경마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가 먼저 달라고

밀어대며 여전히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섭게 몰아치며 아우성 치자

또 다시 프린트물을 나누어 주기 시작 하였다. 

 

안전요원과 경마팬들과의 몸싸움으로 인하여 욕설과 함께

고성이 오가고 경마팬들끼리 몸싸움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 나기도 하였다.

 

결국 프린트물 배포를 완전 중단하고 나서 일렬로 차례를 기다려

받아가는 안전한 모습을 만든 후 다시 나누어 주기 시작 하였다.

 

이날 모든 경마가 취소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큰 잘못을 한것은

마사회로서 아무런 대책없이 많은 경마팬들을 입장 시켰고 그 이후에

마권발매를 하였으며 1경주 취소.2경주 연장.그리고 나서

경주로 유실로 인하여 경주를 할수가 없다는 말 한마디를 방송에

내 보내면서 모든 상황을 마감하고 말았다.

 

전날 모든 TV 9시뉴스에서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 하면서 비피해에 대비하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조심 하라고

그렇게 당부를 하였는데 마사회는 경주로에 내리는 비는 내리든 말든

나 몰라라 하다가 전국에서 많은 경마팬들이 입장을 하고 나서야

난리를 하고 쌩쇼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조금만 정성을 보였다면은 새벽부터 비상상태에 대비하여 경주로 점검을

꾸준히 하면서 보수와 정비를 하였을 것이며 도저히 어렵다고 판단 되었을

경우는 서로 협의하여 경마취소라는 결정을 최소한 오전 9시 안에는

알리는 것이 정상적인 업무였을 것이다.

 

결국은 아무일 없는 듯 있다가 일이 터지니 그때서야 하는척 하는

마사회는 표리부동.복지부동...그 자체이다.

 

 

 

 

 

失馬治廐-실마치구

말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뜻으로,

실패(失敗)한 뒤에 손을 쓴다는 말

 

 

 

 

(이날 경마취소로 인하여 입장한 경마팬들은 입장료 1000원씩을 환불

하였으며 티머니(교통카드)로 입장한 경마팬들은 다음 경마일에 티머니를

대고 입장 하시면은 '재입장'으로 인하여 금액이 빠져 나가지 않고 입장 하실수가 있습니다.)

 

 

 

[1경주 마권발매는 해놓고 예시지연 및 경주로 보수로 인하여 마필과 기수가 안나옴]

 

 

 

 

[1경주 총매출금 7억원 정도 팔리고 취소됨]

 

 

 

[기수와 경마관계자가 경주로를 살피고 있고 경마팬은 마냥 기다리고 있다.]

 

 

 

 

 

 

 

 

[사진-한국경마기수협회]

 

 

 

 

 

 

 

 

 

[모든 경마가 취소된 후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최근 경마가 취소된 것은

지난 2008년 3월30일(일)에 폭우로 인하여 경주로 물빠짐이 안되서

전경주가 취소 되었고 2009년 12월6일(일)에는 추운 날씨로 인하여 경주로가

결빙 되면서 10개 경주가 취소 되었으며 2010년 8월21일(토)에는 전산장애로

인하여 1개(4경주) 경주가 취소 되었고 2011년

1월23일(일)  폭설로 인하여

오후 경주인 7개경주 부터 모두 취소가 되는 일이 발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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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경마취소에 대한 마사회 사과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