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_소식란┓

서울경마공원, 2011년 상반기 경마 결산

by 고급인사 2011. 7. 7.

 

 

 

지난 6월 26일(일) 서울경마공원의 상반기 경주가 끝이 났다.

 

지난 6개월 동안 기존 강자들의 관록과 신예들의 패기의 정면승부가 쉴 새없이

계속된 서울경마공원의 기록을 살펴보면 2011년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미리 추측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2011년 상반기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경주마와 조교사, 기수는 과연

누구였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조교사부문]

 

조교사부문은 18조의 박대흥 조교사와 34조의 신우철 조교사 2강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는 189회의 경주에 출주하여 우승 32회,

2위 22위(승률 16.9%)를 기록하였다.

 

상금순위 2위인 신우철 조교사는 152회의 경주에 출주하여 우승 33회,

2위 13회(승률 21.7)를 기록하였다.

 

신우철 조교사는 상금순위에서는 박대흥 조교사에게 뒤져 2위에 머물렀지만

다승과 승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면서 2010년 최우수 조교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였다.

 

이밖에 신진 조교사 중 선두주자인 51조 김호 조교사의 선전도 눈에 띠었다.

 

김호 조교사는 164회 경주에 출주하여 우승 24회, 2위 21회를 기록하였으며

상금랭킹 4위, 다승과 승률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기수부문]

 

상반기 기수부문은 2010년에 이어 조경호, 문세영 기수의 다승왕 경쟁이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2010년 다승왕인 조경호 기수는 상반기에 243회 경주에 출전해 우승 53회,

2위 32회(승률 22.6%)를 기록하면서 다승과 상금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문세영 기수가 235회 경주 출주에 우승 44회, 2위 33회(승률 18.7%)를

기록하면서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 두명의 기수 이외에 올 상반기 최고로 돋보이는 기수는 정기용 기수이다.

 

연초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정기용 기수는 255회 경주에

출주하여 우승 44회, 2위 28회(승률 173.%)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2위,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젊은 기수의 선두주자 조인권 기수가 39승으로 4위,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38승으로 5위를 달리면서 다승왕타이틀을

가시권 내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경주마부문]

 

상반기에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경주마는 ‘광야제일’과 ‘깍쟁이’였다.

 

상반기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국산 3세 경주마 ‘광야제일’은 코리안더비(GⅠ) 우승을

포함하여 출주한 5번의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80%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였다.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미국산 3세 경주마인 ‘깍쟁이’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와

세계일보(L)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등 출주한 4번의 경주에서 3번을

우승하면서 75%의 승률과 100%의 복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경주마로는 조경호기수와 찰떡궁합을 보이며

상반기에만 4승을 챙긴 ‘에이스갤러퍼’와 노장투혼을 발휘하며 3승을 거둔

 ‘홍지’도 알찬 상반기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