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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 2010년 결산

by 고급인사 2011. 1. 12.

 

 

 

 

 

 

 

2010년, 서울경마공원은 총 92일의 경마가 시행되었으며 경주수로는 무려 1,058개 경주가

시행되어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왔다.

 

대상 · 특별경주는 총 24회가 시행되어 경마팬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서울 · 부경 오픈경주를 8개로 확대하여 양 경마공원간의 실력을 가늠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럼, 2010년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부문별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조교사 부문
2010년은 신우철 조교사(58세, 34조)의 해였다. 2009년에 박대흥 조교사(52세, 18조)에게

 2승 차로 아쉽게 다승 타이틀을 내줬으나 올해는 64승을 올리면서 2위 박대흥 조교사(54승)를

10승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려, 다승왕과 함께 2010년 최우수 조교사에 등극하였다.

 

올해 신우철 조교사가 세운 64승의 기록은 조교사 개인통산 최다승 기록으로,

신우철 조교사는 지난 1983년 데뷔해 지금까지 통산 7390전 992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

우승만 14회 기록 중인 베테랑 조교사이다.

 

다승 3위는 44승의 배대선 조교사가 차지하였다.

기수 부문
서울경마공원의 태권기수(태권도 전공했기에 불려지는 별명)로 유명한 조경호

기수(프리기수, 34세)가 2010년도 시즌 기수 다승왕에 오르며 2010년

최우수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경호 기수는 시즌 120승을 달성해 2위 문세영 기수를 불과 2승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경호 기수의 2010년 성적을 살펴보면 총 504경주에 출주하여 우승 120회, 2착 61회로

승률 23.8%, 복승률 35.9%를 기록하였다.

 

통산전적은 3,536전 586승이며 대상경주 우승경력은 18회이다.

 

한편 문세영 기수는 시즌 중 줄곧 선두를 달리다가 시즌 막판 기승정지 5일이라는

복병을 만나 금년 118승에 머물며 다승왕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치며 다승 2위에

올랐고, 박태종 기수(87승)는 다승 3위를 차지하여 대한민국

대표기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주마 부문
경주마 부문 최고성적을 기록한 마필은 KRA컵Classic(GⅢ)과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우승하며 2010년 한해에만 5억 7천만 원을 벌어들인 ‘터프윈’(34조 신우철 조교사)이 차지했다.

 

2010년 총 7회 경주에 출전한 ‘터프윈’은 6회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010년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경주마로 선정되었다.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하는 등 2010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국산마 ‘러브캣’(36조 김양선 조교사)은 2010년 최우수 국내산마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8세의 ‘밸리브리’(6조 홍대유 조교사)는 2월부터 4월까지 60kg의 높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내리 3승을 올리며 노장투혼을 보여줘

경마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