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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장┛

한국경마 최강馬 동반의강자-터프윈 18일 맞짱

by 고급인사 2010. 7. 15.

 

 

 

 

 

한국 경주마 랭킹 1위 ‘동반의강자(5세 수말 미국산 36조 김양선 조교사)냐 7연승의 3세

신예마 터프윈(3세 거세마 미국산 34조 신우철 조교사)이냐.

한국경마 최강의 경주마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오는 18(일)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 부경 제4경주로 열리는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GIII, 2000m, 별정). 이 대회는 지난 해부터

서울-부경경마공원 간 오픈경주로 전국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이 총 출동해 대회

위상을 한껏 높일 전망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4억원으로 부산광역시에서 1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총상금 4억원 이외에 부산광역시에서 추가로 1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대한민국 최고상금의 경주로 자리 잡게 됐다.

많은 경마팬은 당초 두 마필이 맞붙을 대결의 장으로 연말에 열리는 그랑프리

경주를 예상해 왔다. ‘터프윈’의 신우철 조교사가 성장기의 터프윈이 무리하게 2300m의

그랑프리 출전은 무리라고 판단 전격적으로 부산광역시장배 출전을 결심함에 따라

두 경주마의 맞대결을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한 번도 맞대결 한 적이 없는 두 경주마가 출전으로 부산광역시장배 경주는

한국경마의 최고의 흥행이 예상된다.

 

두 경주마의 출전준비도 만만치 않다. 터프윈은 당초 출전주기보다 1~2주 빠른

지난 5월 말에 경주로 나섰다.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배를 위한

사전준비에 들어간 것. 동반의강자 역시 부산 광역시장배 경주에 출전을 위해

3개월간의 준비과정을 마쳤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동반의강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터프윈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3도 적지 않아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이번경주에서 동반의강자는 58kg 부담중량을 3세 터프윈은 55kg을 부여받게 된다.

 

지난 4월 경주에서 63kg 까지 짊어져 본 경험이 있는 동반의 강자에게는 아주

가벼운 중량이다. 터프윈도 지난 5월 짊어진 57kg 보다 2kg이 낮아졌다.

풍부한 경험도 동반의강자의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동방의 강자는 지난 2007년

데뷔한 후 지금까지 무려 24전이라는 경주경험을 쌓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부산광역시장배 경주거리인 2000m에서의 전적이다.

동반의강자는 지금까지 2000m 경주에 총 12회 출전해 10회나 우승을 거머쥐어

 80%가 넘는 승률기록 중이다.

 

 

 

 

 

하지만, 3세의 나이로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터프윈을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터프위의 경주능력은 탁월하다. 지난 1월 1800m 경주에서 2위와의 도착차를

10마신으로 벌리며 중장거리 데뷔전을 대차우승을 장식했다.

 

이 경주 터프윈은 중장거리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어 4월 1군 데뷔전에서 서울경마공원 외산마 넘버 2이자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인 불패기상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해 그 진가를 드러냈다.

또 직전경주에서 2000m를 뛰어본 만큼 거리적응도 이미 끝났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 마필들은 3세 국산마 교류경주는 부산경남의 절대적

압승을 보였지만, 혼합 교류경주는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와 그랑프리에서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통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상반기 외산 최강자인 ‘선양용사(호주산, 5세 거세,

21조 민장기 조교사)와 와 국산마 지존인 ’연승대로(국산, 4세 수말, 3조 오문식 조교사),

고부담중량을 이겨내며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크레프트루이스(미국, 7세 거세,

13조 강병은 조교사)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KRA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