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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_소식란┓

서울경마장_양희진기수 결혼.2009 다승왕 경쟁 치열

by 고급인사 2009. 9. 25.

 

 

 

 

서울경마장의 양희진 기수가 지난 9월21일(월요일)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신부 박소희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한 가정의 책임있는 가장 으로서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결혼을 축하 드리며 멋진 말몰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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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부문 2009 다승왕 기상도,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문세영 기수 부상으로 시즌 접어 타이틀 쟁탈전 더욱 치열


조경호 기수 근소한 우위 속 최범현, 박태종 접전 예상


문제는 역시 부상이었다. 서울경마공원 기수 다승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문세영 기수가 지난 8월 29일 2경주에서 발주직후 급한 사행(기승마필 ‘라이파이’)으로

펜스와 충돌해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2009년 다승 레이스에서 조기 하차하고 말았다.

 

낙마 후 즉시 병원으로 후송 된 문세영 기수는 ‘인대파열’로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이로써 2009년 기수부문 다승왕 구도는 82승의 조경호 기수, 78승으로 바짝 추격 중인

최범현 기수, 다음으로 74승을 기록 중인 관록의 리딩자키 박태종 기수가 그 뒤를 쫒고 있다.

 

 

조경호 기수, 생애 첫 다승왕타이틀과 함께 ‘세 마리 토끼잡기’

 

 

서울경마공원 ‘태권기수’로 잘 알려진 조경호 기수가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다승왕후보 0순위 문세영 기수가 낙마로 금년 잔여시즌을 접어 최대의 난적은 피해

가능성은 한결 밝아졌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조경호 기수의 최근 페이스. 조 기수는

지난 8월에만 13승을 기록해 그야말로 화끈한 여름을 나더니 9월에 들어서는 벌써 13승을

 기록해 금년도 가장 많은 월간 승수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9월, 조경호 기수가 기록 중인 승률은 무려 26%(50전 13승)로

 개인통산 승률인 15.4%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런 페이스대로라면 개인통산

최다승(2008년 91승) 달성과 함께 기수 다승왕 타이틀 획득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와 관련 한 경마전문가는 “다른 스타기수들에 비해 조경호 기수는 기승횟수가 적은

편이었다”라면서 “문세영 기수의 공백에 따른 추가적인 기승기회 획득이 예상되므로

지금 기록 중인 승률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기수 다승왕 타이틀 획득은 물론 문세영 기수가

보유 중인 연간 최다승 기록 갱신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실제로 조경호 기수가 금년도 기승한 횟수는 지난주까지 377회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최범현 기수의 429회, 3위 박태종 기수의 454회에 크게 떨어진다.

 

경마전문가의 말처럼 지금보다 기승기회만 조금 더 얻을 수 있다면 ‘개인통산 연간 최다승’,

‘기수 다승왕 타이틀’, ‘연간 최다승 갱신’이라는 세 마리 토끼도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보인다.

 

 

 

 

최범현 기수,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양보 없다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금년도 다승왕 타이틀에 조경호 기수가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최범현 기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최범현 기수는 장점인 체력을 앞세워 남은기간 역전을 노리고 있다. 하루에 10경주

가까이 기승해도 쉬 지치지 않는 최범현 기수의 뛰어난 체력은 문세영 기수의 공백에 따른

추가기승기회 획득에 있어 최대 수혜를 받을 기수로 꼽히는 만큼 조 기수와의 타이틀

경쟁은 남은기간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남은 기간에는 대상경주의 수가 많아 최범현 기수의 신바람 기승도 기대할만 하겠다.

 

4분기에만 금년도 전체 대상-특별경주의 30%에 가까운 7개 경주가 몰려있는 점도

최범현 기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최범현 기수는 금년도 대상-특별경주에서 5승을 챙겨 3승에 그친 조경호 기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또한 무엇보다 최범현 기수 역시 생애 첫 기수 다승왕 타이틀이

욕심나지 않을 수 없기에 불꽃 튀는 추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태종 기수, 나는 건재하다

 

두 명의 신세대 기수들이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챙기려면 박태종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선두인 조경호 기수와의 승차가 8승, 최범현 기수와는 4승의 격차가 나지만 노장의

노련함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 6월 이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여름철 체력 부담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40대 중반에 접어든 박태종 기수도 여름철 체력부담은 힘들었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선선해지는 날씨 덕분에 체력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은 박태종 기수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8승의 격차가 나타나지만 남은 기간 박 기수가 조금만 분발한다면 금년도

 다승왕 타이틀의 향방이 바뀔 수도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2000년도 이후에만 6번의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한 박태종 기수에게

동 타이틀은 너무도 익숙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