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의 '터프가이' 김영진 기수가 2009년에 들어와서
과천벌 접수에 나섰다
다른 기수에 비해서 유난히 부상이 많았던 김영진 기수는
2001년도 기수데뷔후 경주로에서 제대로 경주를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부상이 많았으며 그러한 세월이 벌써 8년째를 지나고 있다
그 많은 부상중에서도 2006년도 부터 큰부상을 당하면서 경주로를
거의 떠나 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2007년도에 큰부상을 당하면서 지난해 10월까지 1년 반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 경주로에 모습을 보이며 부상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조심스럽게 말몰이를 한던 김영진 기수는 올해 2009년도에 들어오자
서서히 강한 말몰이가 시작 되었고 날씨가 풀리기 시작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예전의 '터프가이'처럼 두려움을 모르는 말몰이가 시작 되었다
올해들어 1월달에 2착을 한번 했을뿐이고 2월에 들어서자 첫승을 시작으로
3월과 4월에만 각4승씩 챙기며 어느덧 1/4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
9승째을 올리고 있다
올해 큰 부상만 없다면은 무난히 30승 이상은 달성 할것으로 보인다
기수데뷔후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03년도의 20승을 넘어서면서
올해는 많은 승수를 챙길것으로 보이며 그러한 모습이 올해 들어서 가장 돋보이고 있다
겁없는 말몰이와 강한 승부욕으로 경주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는
경마팬들은 김영진 기수를 '터프가이'로 부르면서 말위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말을 업고뛴다'고 까지 비유하며 터프한 말몰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경마팬들이 가장 인상깊게 김영진 기수를 기억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는데
2003년 6월 15일(일요일) 11경주.국1 2000M핸디캡 경주에서 390kg대의
암말인 20조 소속의 '소백수'를 타고서 2착을 하면서 입상에 성공한 것이다
이 경주에서 경마팬들이 놀라면서 기억하는 것이 있었는데 부동의 축마'쾌도난마'가
있었고 인기마필인 흑돌풍.비호시대.장한아들등이 입상에 도전을 하였지만
쾌도난마가 1착. '소백수'가 2착으로 입상을 하였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날은 주로가 젖어 있었고 보슬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5위권을 유지하며 달리고 있던 소백수의 김영진 기수는 4코너를
돌면서 오른쪽 등자가 빠지면서 오른발이 빠졌고 왼쪽만 가지고 결승 직선주로에서
외곽으로 끝까지 강한 말몰이를 하면서 2착으로 입상을 하였던 것이다
경주를 포기해야할 만큼 주로상태나 마필의 등자상태가 최악인 상황에서
말그대로 '말을 업고뛰었다'할 정도로 터프하게 말몰이를 하면서
입상에 성공을 하였고 그것을 보았던 많은 경마팬들은 김영진 기수의
멋진 모습에 반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기억에 남겨 두었던 것이다
매 경주마다 겁없는 터프한 말몰이를 하는 김영진 기수를 보면은 멋있기도
하지만은 너무나 강한 승부욕으로 인하여 큰 부상이 다시 발생 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때는 문세영 기수가 가장 두려운 상대로 지목할 만큼 김영진 기수를
두려워? 하기도 하였으며 다시또 예전의 말몰이가 시작되자
서울경마장의 다른 기수들이 바짝 긴장하며 경주에 임하고 있다
올해는 부상없고 많은 마필에 기승하여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대해 본다..^^;
[4월26일(일요일) 7경주에서 2번 한라신비에 기승하고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세러머니도 ...역시...터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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