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수의 공식적인 미국경마 도전이 이뤄진다.
서울기수협회(회장 김동균)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와 마사회에서 추진하는 국내 기수의
경마선진국 진출에 대해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유승완 기수(35조 하재흥 조교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미국경마 진출에 대한 공고가 나오면서 몇몇 기수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실질적으로
유승완 기수만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울기수의 미국경마 진출은 농림부의 경마혁신 대책의 일환으로 선진화 추진
방안중에 포함된 것으로 유승완 기수에게는 미국에서 초청장과 취업비자가 제공될
예정으로 6개월간 체류가 보장된다.
또한 왕복 항공료와 6개월간 월 150만원의 지원금이 농림부에서 제공되며, 기수협회에서는
3개월간 통역비 지원 명목으로 1,000불을 지원한다.
진출하게될 메릴랜드주 지역에는 핌리코, 펜실바니아, 뉴욕 경마장 등이 2∼4시간내에
위치하고 있어 유승완 기수는 이들 경마장에서 활동을 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유승완 기수에 대한 초청장과 비자문제를 논의하고 있어 미국진출은 최소
5월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기수들의 외국진출이 없던 것은 아니다. 과거 그리스에서 기수활동을 했던
백원기씨를 필두로 서범석 조교사를 비롯해 김혜성 기수 외에도 적지 않은 기수들이
해외경마에 도전을 했으나 대부분 개별적인 도전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기수협회 관계자는 “지원내역이 기수들의 기대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첫 단추를
꿰는 단계고, 정부측 지원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향후 기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히고,
유승완 기수의 활약여부에 따라 보다 폭넓은 정부나 마사회의 지원속에서 한국기수들의
외국경마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승완 기수가 미국 진출에 대해 의지가 강하고 신인급으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권순옥 취재부장(경마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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