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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장┓

경마중계 김경준 아나운서 제주에 20년만에 귀환

by 고급인사 2009. 3. 5.

 

 

 

서울경마공원의 베테랑 경마중계 아나운서

김경준 아나운서(49)가 20년만에 제주로 '컴백'했다.

 

지난 1990년 제주경마공원이 개장하기 전 약 3개월간 애향운동장에서 열렸던

'조랑말 경주대회'의 경주중계를 했던 역사적 인물인 김경준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KRA 제주경마본부 1경주에서 20년만의 제주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서울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며 제주에 출장 방문해 조랑말 경주대회 중계를 진행했던

김경준 아나운서는 "조랑말 경주의 홍보차원에서 시행했던 중계로 당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며 "그 때는 조랑말이 순치가 되지 않아 경주도중에

갑자기 역주행하거나 경주로 울타리인 둑을 넘어 사라져 버리는 웃지못할

헤프닝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강산이 2번 바뀌는 세월 속에 제주로 복귀한 김경준 아나운서는 "제주의 특성에 맞는

이색적인 마명과 익숙하지 않은 기수들의 이름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경마본부 관계자는 "김경준 아나운서가 서울경마공원에서 대표적인 베테랑

경마중계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만큼 제주 경마팬들에게 기존 친숙한 경마중계에

 더불어 한층 노련미 넘치는 중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