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6월29일(일요일).9경주.외1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한국경마 대상경주에서 최초로 공동우승이 나왔다
출발과 함께 선행으로 퍼펙트챔피언의 박태종기수가 나섰다
그 뒤를 토창고(이성일)와 다함께(김창옥)이 따라붙는 경주로 흘러갔다
언어카운티들리의 김효섭기수는 후미에서 진행을 하였고
그러한 상태로 경주가 진행이 되었고 4코너를 돌아 직선 결승주로에
들어서자 승부가 시작 되었다
퍼펙트챔피언의 박태종 기수는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며 결승선을 향했고 후미에서 진행하던 언어카운티들리의
김효섭 기수는 외곽으로 나오면서 남아있는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지날무렵 퍼펙트챔피언의 박태종 기수는 자기가 우승을 했는줄 알고 있었고
늦게 추입으로 날라온 언어카운티들리의 김효섭 기수는 자기가 못 이긴줄 알고 있었는데
결국은 사진판정으로 우승마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7분여가 흘러가고 나서 사진판정이 나왔는데 '동착'으로 판명 되면서
공동우승이 되어 버렸다
1/1500(1,500분의 1초)의 사진 판독기도 최대한 우승마를 가려 내려고 하였지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동착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한국경마가 시작된후 80년(2003년기준)만에 대상경주에서 공동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기는 순간 이었다
결국은 두명의 기수와 두명의 조교사 그리고 두마리의 마필이 공동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상식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 되기도 하였다
우승트로피도 한개였고 모든것이 한개였으니 시상대는 말그대로
복잡한 상황만 연출되고 있으면서 시상식을 보고있는 경마팬들도 웃음으로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경마의 대상경주중 가장 멋있고 짜릿한 경주라고 생각하는 경주가
바로 2003년도 YTN배 대상경주라고 생각이 든다
2003년 06월 29일 (일) 제9경주 서울 제48일 흐림 포화 (15%) | 16:00 | |||
외1 1800M핸디캡 | YTN배 | 오픈 | 연령오픈 |
|
|
우승마 |
|
|
|
기수변경 |
⑥보헤미안버틀러 : 지하주(56.5) => 방춘식(56.5) 사유:조교중손목부상 |
'┏경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설경마는 범죄입니다_빠져들지 마세요 (0) | 2009.02.24 |
---|---|
일본경마_느림보 경주?....반에이(挽曳)경마 (0) | 2009.02.24 |
한때 유행했던 경마게임장의 경주들... (0) | 2009.01.19 |
경마 승식추가_삼복승식 4월 실시예정 (0) | 2009.01.09 |
신인연예인이 경마장을 다녀가면 스타로 뜬다?? (0) | 2009.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