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 양계농가 돕기 닭고기 판매행사 개최
「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 양계농가 돕기 닭고기 판매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후면에 위치한 팔각정 부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최근 조류독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KRA 한국마사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닭고기 판매 및 홍보를 하게 된다.
행사는 경기도에서 생산한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행사와 현장에서 직접 통닭을 만들어 고객에게 저가로 공급하는 먹거리 행사로 진행된다.
KRA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 최근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양계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 KRA 한국마사회 6월 국내산마 경매 시행
「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6월 23일(월)부터 24일 (화) 양일에 걸쳐 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국내산 2세마 경매를 시행한다.
상장 예정두수는 농가 생산 마필 74두와 마사회 생산 마필 51두 총 125두다.
6월 23(일)은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보행검사를 실시하고 본 경매는 24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호가 경매로 진행된다.
이번 경매는 유명 씨수말들의 자마가 대거 상장되었으며 특히 「 엑스플로잇 」의 자마도 2두가 상장돼 마필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실시된 제주 경매에서 최고가 1억 1천만원에 2세마(영혼의전사, 수, 부마 디디미)가 팔린 기록이 있어 이번 경매에서도 새로운 최고가 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황제 박태종 기수, 주말 6승 올려 건재 확인
과천벌 최고의 리딩자키라 불리던 박태종 기수(42세, 프리기수)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떨치고 지난 주말 6승을 기록해 자신의 건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박태종 기수는 지난주 14일(토)과 15일(일) 모두 16회 기승해 6승을 따냈으며 2착은 3회를 기록해 승률 37.5%를 기록했다.
6승을 추가한 박태종 기수의 통산전적은 9024전 1387승, 2착 1254회로 승률 15.4%, 복승률 29.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말 박태종 기수에 이어 많은 승수를 기록한 기수는 노조무 기수로 8회 출주해 3승을 따냈으며 김효섭 기수가 2승(10회 기승)으로 뒤를 이었다.
■ 서울경마공원 배대선 조교사, 개인통산 400승 돌파
서울경마공원의 뚝심 조교사로 통하는 배대선 조교사(20조, 48세)가 지난 주말 2승을 추가해 개인통산 400승 고지를 넘었다.
통산전적은 3162전 401승, 2착 370회로 승률 12.7%, 24.4%를 기록. 배대선 조교사는 지난주 총 6두를 출격시켰으며 이 중 「 백파 」(국1, 암, 4세)가 14일(토) 치러진 1군 핸디캡경주에서 「 남촌의지존 」 등 쟁쟁한 마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400승을 안겼다.
이튿날인 15일(일)에는 「 한혈황봉 」(국5, 암, 3세)이 그간 부진을 씻으며 우승해 401번째 승리를 배대선 조교사에 안겼다.
배대선 조교사는 1995년 6월 25일 데뷔했으며 2001년 코리안더비(GI), 2002년 그랑프리(GI)를 포함해 총 14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배테랑 조교사이다.
■ 이광복 조교사 100승 달성 시상식 개최
「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가 오는 6월 22일(일) 100승을 달성한 27조 이광복 조교사에 대한 다승 기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광복 조교사는 지난 달 18일(일) 「 골드브론실버(국3, 5세, 거) 」의 우승으로 100승을 달성했다.
이광복 조교사는 1965년생미며 2002년 6월 데뷔했으며 6년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상식은 해피빌 VIP실에서 진행되며 소정의 상금과 기념패가 수여된다.
현재 이광복 조교사는 1257전 104승 2착 118회를 기록중이다.
[Yesweek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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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week.com |
작성일 : 2008-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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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마공원 외국인 재결 2호 제임스 페리
서울경마공원의 두 번째 외국인 재결위원 제임스 페리(37세, James Perry), 그는 지난 2월말 한국에 입국했고 한국 생활 4달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를 만나 한국 생활과 한국 경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낯선 한국 생활이지만 본인과 가족들은 대만족
그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결혼 10년차인 그에게는 5살된 아들이 있다.
선생님이었던 그의 아내는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외국인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의 아들 역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
낯선 한국 생활에 대해서 가족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 아내 뿐만 아니라 아이도 한국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문화, 음식 등 차이점도 많지만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 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주말을 함께 보낼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묻자 『 가족과 함께 주말을 못 보내는 것은 경마를 시행하는 어느 나라나 비슷할 것이다.
그래서 공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최대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쉬는 날에는 아이의 등하교를 책임지고 있다 』며 웃었다.
다양한 재결업무가 존재하지만 재결의 기본 원칙은 「 공정성 」제임스의 재결위원 경력은 15년 정도 된다.
2003년까지는 평범한 더러브렛 경주 재결위원으로 활약했지만 그 이후에는 다양한 재결위원으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그레이하운드(경견)경주 재결위원을 했고 2005년부터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마차경주 재결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공정한 게임이라는 경견에 과연 재결이 필요가 있을까?
이에 대해 그는 『 경견은 다른 경주에 비해 공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견에도 다양한 규정의 정립, 경견의 도핑검사, 관계자들의 관리, 경견 혈통 관리 등 재결이 관여하는 업무는 많다.
특히 경견에서는 반부패 교육과 재결위원 트레이닝을 주로 담당했다. 』 마차경주에 대해서는 『 경주마 경주와 유사하지만 일반 경주보다 좀 단단한 주로가 있어야 하고 마차가 달리기 때문에 경주 사전에 경주로 상태의 확인 등 경주 전에 재결위원들이 할 것이 많다. 』는 설명을 덧붙였다.
더러브렛, 경견, 마차 경주 세 가지 재결은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 재결의 원칙은 동일하다. 경주의 「 공정성 」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경주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 』면서 자신있게 말했다.
한국 기수와 호주 기수의 차이 그리고 과정 중시하는 호주의 기수 양성
한국 기수와 호주 기수의 차이점을 물었다.
그는 『 기승술에 대해서는 위 아래를 따질 수는없지만 한국 기수들은 한번 확립된 기승술에 대해서 그것을 절대적으로 고수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때로는 기승술에 변화도 필요하다.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초반 스타트할 때 말의 제어가 부족한 느낌이다 』 면서 차이점을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한국과 달리 기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 없다.
어떻게 기수가 될까?
『 호주에서는 수습기수 4년간의 과정을 거쳐 정식 기수가 될 수 있다. 특히 교육은 철저한 현장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4년간 지속적인 과정을 관찰하여 체중 초과, 규율 위반, 건강의 문제가 없다면 시험 없이 기수 면허를 발급해 준다. 단순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아니고 4년 동안의 과정을 중시한다 』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보는 기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약간 난감해하면서 『 상위랭킹에 있는 기수들이 잘 타는 것 같다. 문세영, 박태종 기수 그리고 젊은 기수인 유승완 기수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 』 면서 웃었다.
한국 경마 재결도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를
한국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뭘까? 『 외국에서의 재결활동에 욕심이 있었고 가족들고 흔쾌히 동의해 한국에 오게 됐다. 』며
『 더 중요한 이유는 한국 경마는 잠자는 거인다. 엄청난 잠재력이 숨어있다고 생각했고 나의 능력이 한국 경마가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한국행을 결심했다. 물론 브렛씨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 』
한국 재결에 대한 그의 생각을 어떨까?
『 한국 재결은 심의 과정이 공정하다. 하지만 재결의 판단이 우리만의 결정이 아닌 법적인 효력을 가질 정도로 재결판단의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심의과정 또한 국제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
더불어 심의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기수 제재 부분에 대해서는 절차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
호주의 경우 재결의 결정에 대해서 법적으로 항소도 가능할 정도로 절차적 정당성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 한국 경마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내 지식과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면서 한국 경마에 거는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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