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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경 경마장_진검승부 KRA컵 마일경주대회 우승마는?

by 고급인사 2008. 4. 4.

 

6일 5경주로 치러지는 KRA CUP Mile(GIII) 대상경주(경주거리 1600m, 국1군, 3세한정, 암수한정,
별정중량)에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서울-부경경마공원 간 교류경주로 시행되는 만큼 진정한
국산 3세마의 최강자를 가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삼관 달성마는 착순상금 7억여원과 삼관달성 인센티브 3억원 등 단 3경주로
10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아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삼관 두 번째 관문은 오는 다음달 18일(일) 코리안더비(GI), 마지막 관문은 오는
10월 12일(일) 농림부장관배(GII)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 현재까지 서울마필 5두, 부경 마필 9두가
출마등록 해 최종 14두의 마필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출마등록을 마친 말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마필을 살펴보면 서울경마공원의
 ‘대장군’이 부경경마공원에서는 ‘절호찬스’가 주요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서울의 ‘태양처럼’과’ 부경의 ‘수퍼골리앗’ 등이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마전문가들은 첫 관문인 이번 경주는 주로 적응력 및 주변 환경의 익숙함을 들어
부경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마필들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장군(서울, 수, 41조 이종구 조교사)

 

서울을 대표해 ‘남벌’에 나선 마필이다. 선입형 경주전개를 즐기는 습성을 보인다. ‘대장군’의 경주기록을

살펴보면 주로 선입작전을 전개하면서도 결승선 전방 200m(G1F) 주파기록이 12초대로 빨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로운 경주전개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주거리가 1600m인 이번 경주와 경주거리가 비슷한 1700m경주에서 2번 출전해 모두 우승한 이력은
주요 체크포인트. 서울보다 50m 더 길어진 직선주로는 후반 발걸음이 좋은 대장군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은 8전 4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50%를 기록 중이다.
 

▲절호찬스(부경, 암, 8조 김상석 조교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하는 마필이다. 암말임에도 탁월한 경주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다른 수말들을
제치고 당당히 부경 대표 마필로 주목받는 마필이다. 발주기를 박차고 나가는 힘과 스피드는 출전마필
중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경주초반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의외로 손쉬운 승리를 따 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에서 내려온 마필들 중 뒷심이 좋은 마필이 많이 포진해 있어 경주
막판까지 방심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부경경마공원에서 줄곧 활약해온 ‘절호찬스’는 홈 이점을 최대한 살려 삼관 첫 관문을 우승으로
장식한다는 각오. 통산전적은 7전 4승, 2착 1회로 승률 57.1%, 복승률 71.4%를 기록 중이다.
 

▲태양처럼(서울, 수, 17조 김점오 조교사)



서울경마공원에서 출전하는 마필 중 가장 먼저 부경경마공원에 입성할 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은 마필이다.
 
경주가 열리기 2주 전인 지난주 토요일(22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도착해 이튿날부터
20분이 넘는 조교를 소화하는 등 이미 맹훈련에 돌입했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절호찬스’와 함께 초반 경주전개를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난 2월 24일 경주 후 5주 만의 출전으로 컨디션은 최고조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2세마끼리 겨루는 헤럴드경제배 우승마라는 이력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때문에 초반 자리싸움에서 지나친 체력소모만 없다면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8전 4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50%를 기록 중이다.
 

▲수퍼골리앗(부경, 수, 16조 김재섭 조교사)



6전을 치르면서 단 한번도 4착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선두권 바로 뒤에 따라가다가 역전을 노리는 선입형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선두를 뒤따르다가 막판 뒤집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직전경주에서는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1600m에 출전해 2착을 기록해 거리적응은 이미 마쳤다.
 
경주에 대비해 조교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기대해볼만 한 마필이다. 높은 복승률은 입상가능성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 통산전적은 6전 2승, 2착 3회로 승률 33.3%, 복승률 83.3%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삼십년사랑’(서울, 암, 26조 안해양 조교사)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야공주’(부경, 암, 3세, 3조 오문식 조교사) 등이 이번 경주에서 이변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서울과 부경경마공원 간 가장 큰 차이점은 4코너 이후 직선주로가 부경이 서울보다 50m가 더 길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경주 막판까지 변수가 많이 있다는 것으로 단순히 거리가 길어진 것만으로는 어느 마필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는 없는 일이다. 당일 주로의 수분함량, 기온 등 종합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수없이 많은
만큼 끝까지 관심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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