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콩' 한국경마 자존심 살렸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우승 차지

‘돌콩’ 한국경마 자존심을 살렸다.

2월 28일(현지시각)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 카니발(Dubai World Cup Carnival)
3번째 경주에 출전한 한국의 ‘돌콩’이 5경주(2000m)
Curlin Handicap Sponsored By Mohammed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국경마 경주마를 대표하여 출전한 ‘돌콩’은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 참가하여 첫 경주에서 6위를 차지하였고 두 번째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하며 현지적응에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의
자존심 살렸다.

총 9마리가 출전한 이 경주에서 3번 ‘돌콩’은 3번 게이트에서
출발하였고 5위권에 위치하며 경주를 전개하였다.
3코너를 지나 4코너를 접어들 무렵 3위권으로 올라서며
승부수를 던진 돌콩은 결승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외곽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추입에 나섰고 결승선 전방
300m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오며 폭발적인 뒷심을 보였다.

2위마와 9.5마신 차이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한 ‘돌콩’은 현지 경마팬들을 놀라게 하며 한국경마 경주마로서
자존심 살렸다.

이번 우승으로 ‘돌콩’은 마지막 준결승전인 super Saturday인
3월 9일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준결승전에서 입상만 하면
3월말 두바이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