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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의 소리 없는 기부. 서울경마장 조교사 이야기

by 고급인사 2018. 5. 23.



[사진-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http://srta1993.com/ ]



박대흥, 지용철, 김점오, 서정하, 임봉춘 조교사.
말사랑 매칭펀드 기부금 전달식



2022년(4년 후) 은퇴를 앞두고 있는 서울경마장 5명의 조교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 기부하는 행사를 시작하면서
훈훈한 뒷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대흥(18조), 지용철(49조), 김점오(17조),
서정하(43조), 임봉춘(21조) 조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5명의 조교사는
2022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은퇴 후에도 서로의 친목을 도모 하고자 2009년
친목 모임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모임은 매월 일정 회비를 포함하여 대상경주와 특별경주에서 우승 할
경우 우승 특별회비를 내어 꾸준히 회비를 축적해 왔다. 이렇게 모인
회비는 매년 많지는 않지만 뜻 깊게 써보자며 지난해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렛츠런재단의 ‘말사랑 매칭펀드’를 통해서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기부사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올해 첫 번째 기부행사로 지난 17일(목요일) 박대흥, 서정하, 지용철
조교사와 렛츠런재단 관계자, 안양시청 김주만 복지정책과장과 함께
안양시 창박골 병목안 입구에 위치한 “열손가락 서로돌봄 사회적
협동조합“을 찾아 330만원의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였다.


“열손가락 서로 돌봄 사회적 협동조합”은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라는 표현으로 장애자녀와 비 장애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주말 돌봄, 방학 돌봄 활동이 있으며 부모들의 양육부담 해소와
자녀들의 사회적 적응 등 많은 활동에 힘쓰고 있는 곳이다.


열손가락 서로 돌봄 사회적 협동조합 ☞ http://www.10s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