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4일)은 경마장에 가지를 못했습니다.
과천 서울경마장 앞쪽에 있는 하우스 생활지역인
‘꿀벌마을’ 행사가 있어서 그곳에 있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우스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꿀벌마을’ 사람들의 마을 잔치가 있었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발족한 꿀벌마을 주민자치위원회
11주년 기념행사 겸 마을 잔치를 하는 행사였습니다.
하우스 주거촌인 ‘꿀벌마을’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며 매일 매일 철거라는 공포 속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11년 전 주민자치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율방범대’를 만들어 밤마다 마을
지키기에 나서고 있고 외부 사람들이 투기를 위하여
위장전입이 빈번해 지자 자체 조사를 하며 대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하우스
주거지인 ‘꿀벌마을’의 가장 큰 문제는 ‘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하수는 오염되어 식수로
쓸 수가 없으며 마지못해 설거지와 화장실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먹는 물을 해결하기 위해서 매일 1km가
넘는 대공원 약수터에 갖다 와야 하며 나이든 사람들은
몸이 불편해 지하철을 이용해 과천시 까지 나가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서로 간에 위안과 행복을 기원하며
마을잔치가 열렸고 많은 주민들과 과천시 관계자가 참가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며 어느덧 겨울철에 접어드는 계절
‘꿀벌마을’ 주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하여 연탄을 기증해
주시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꿀벌마을’ 모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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