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 서울경마장 복귀. 싱가포르 활동 중단

싱가포르 터프클럽 면허 연장 포기

 

자녀 교육, 육성에 전념하기 위해..

 

딸을 사랑하는 문세영 기수..역시 딸 바보..

    

 

지난 5월부터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문세영

기수가 1차 3개월의 면허갱신이 끝나는 8월초 싱가포르 터프클럽에

면허신청 연장을 포기하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문세영 기수는 금년 말까지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며 2차 면허 연장 신청을 해 놓았으나 면허연장

신청을 철회하였다.

 

문세영 기수가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 면허 연장 신청을

포기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두 딸(도원, 지원)의 교육과 육성에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외국 기수 생활을 잠시 유보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문세영 기수는 7일(월요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세영 기수는 현지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서 경마 기수로서 배우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지만 두 딸이 그리웠고 걱정과 미안함에 항상 아른

거렸다“고 말하면서 ”지난 6월 한국에 휴가차 가족을 찾아 왔다가

떠날 때 두 딸이 싱가포르로 떠나는 나를 보는 눈빛이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라며 딸을 사랑하는 ’딸바보‘ 문세영 기수의 아빠

마음을 전했다.

 

문세영 기수는 아내 김려진씨와 가족에 대한 문제를 상의 하였고

결국 한국에서 생활하며 두 딸(6살, 4살)에게 전념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싱가포르 기수 생활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문세영 기수는 현지 경마장을 떠나면서 “크란지 경마장에서 몇 명의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경마장 사람들은 매우 친철 하면서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라고 전하였고 “단기간 면허

기간에 한국기수 최초로 저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

크란지 경마장의 기수들은 월등한 기술을 가진 기수들이다. 내가 언젠가

돌아오면 멋진 승부를 다시 겨루어 보고싶다“는 말을 남겼다.

 

문세영 기수는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의 마지막 출장인 지난 주

4일, 6일 경주에 5번의 경주에 출전 하였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였고 지난 5월부터 8월 6일까지 성적은 총 82전 1위 4회, 2위

5회, 3위 6회의 성적을 올렸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문세영 기수는 휴식기간을 가진 후 서울경마장에서

다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