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기수..마카오 경마장

지난 6일 마카오 경마장에서 경주 중 경주마에서 낙마를

하였으나 경주마의 목을 붙잡고 최선을 다하며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 기수가 화제에 올랐다.

1350m. 12마리기 출전한 경주에서 2번 GOD GET PEOPLE에

기승한 Akash Aucharuz 기수는 4위권에서 경주를 진행하며

결승 직선주로에 들어섰다.

결승선 전방 300m 지점에서 외곽에서 치고 나오면서

내측으로 사행한 7번 R Maia 기수가 기승한 Eangle

Commander 마필의 뒷발에 걸리면서 경주마에서 덜컹

거리며 떨어졌다.

순간 2번마에 기승했던 Akash Aucharuz 기수는 경주마의

목을 양팔로 감싸며 끌어 안았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한 상태로 결승선까지 가려 했지만

덜컹 거리는 경주마에서 힘이 빠지면서 결승선 전방

70m에서 아쉽게 땅에 떨어지며 경주를 포기하게 되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현지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여 경주 임한

Akash Aucharuz 기수의 스포츠정신을 높게 평가 하였고

현장에 있던 경마 팬들은 웃음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한다.

모든 스포츠는 우승이 목적이 아닌 그 경주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아름답다고 하였다. 경마 경주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기수의 이러한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