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은 비가와도 걱정,눈이와도 걱정...

3월5일(토요일) 서울경마장에는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주 폭설로 인하여 경주가 취소되는 일이 있었으니

긴장하고 있던 마사회는 한번 더 긴장을 하게 되었다.

서서히 내리기 시작한 비는 갑자기 폭우로 변하면서

경주로에 흘러 내렸고 경주로는 물빠짐이 잘 안되는 상태라

비상이 걸렸다.

급하게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물꼬를 터주는 일이 전부였다.

경마장을 찾은 경마팬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폭우로

경주가 취소 될까봐 가슴을 졸이고 있었다.

하늘이 도왔나 제주교차 중계가 중간에 있어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배수작업을 할 수가 있었고 빗발은 서서히 죽으면서

나머지 경주를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마사회는 비가와도 걱정..눈이와도 걱정...

경마팬도 비가와도 취소될까 걱정...눈이와도 취소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