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마 진출 '퀸즈블레이드' 경주 성적

부산경남경마장에 활동하던 국산마 퀸즈블레이드(4.암)가

올해 미국경마 원정에 나서며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 받았다.

미국 메릴랜드주 핌리코 경마장에서 활동을 하게 된

퀸즈블레이드는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난 후

경주에 나섰다.

퀸즈블레이드는 지난 4월18일(현지시간) 7경주.1200m 8마리가

출전한 경주에 미국경마 데뷔전을 가졌지만 출발부터 맨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며 최 하위인 8위를 하며 데뷔전을 마쳤다.

두번째 경주는 지난 5월 15일 10경주.1800m 11마리가 출전한

경주에 나섰다. 출발과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나오며 강한 승부수를

던졌고 2코너를 지나 2.3위권을 유지 하였지만 서서히 뒤로 밀리며

3코너를 접어 들면서 뒷심 부족을 보였다.

4코너를 향하는 지점에서는

맨 후미로 쳐지기 시작하며 선두권과 멀어져 갔다.

또 다시 11마리가 출전한 경주에서 최 하위인 11위로 들어오며

미국경마 경주마들의 높은 벽을 느껴야 했다.

두번의 경주를 마친 퀸즈블레이드의 성적은 현지 경주마와

너무나 많은 능력 차이를 보이며 안타까움 보다 걱정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경마 경주마의 현실을 인정하며 지켜 보지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다음 경주를 기다려 보자...

[4월18일 데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