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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_'지금이순간' 은퇴. 경주로 떠나..

by 고급인사 2013. 12. 26.

 

 

 

지난 21일 서울경마장의 경주마 '지금이순간'이 은퇴식을 하였다.

 

2011년 6월 첫 데뷔 후 2년여 동안 25전(13/7/2/1/1)의 출전기록을 세우고 벌어들인

상금만해도 18억6천만원에 달하는 49조 소속 마필 '지금이순간'이 12월 21일

은퇴식을 갖고 경주로를 떠났다.

KRA 한국마사회에서는 우수한 국내산마를 발굴, 조기에 생산에 환류될 수 있도록

삼관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주마를 대상으로 4세까지만 경주마로 활동하고 이후

씨수말 또는 씨암말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이순간’은 씨수마로 데뷔를 조건으로 5억원의 삼관경주 우수마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4세 이후 종마로 활동하는 것이 조건이었기 때문에 올해까지

활동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지금까지 ‘지금이순간’처럼 모든 이에게 희망을 선물하며 강렬함을 남긴 말은 없었다.

 

주목받지 못한 씨수말 `인그란디어'의 자마로 태어났지만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한국

경주마 생산의 새 역사를 쓰며 스타 경주마로 이름을 알렸다.

 

아들 덕에 제주 민간목장 소유의 씨수말 ‘인그란디어’(14세)의 교배료가 300만원까지

치솟아 지난해 교배수익만 2억을 벌어들인 것. 마사회 소유의 초고가 씨수말의 그늘에

가려 사라질 운명에 있었던 민간목장 씨수말이 자마(子馬) 덕분에 살아난 경우여서

국내 경마계의 이슈로 주목받았다.

 

 

[사진-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http://horseman.co.kr/index.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