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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경마_2관마 ‘캐멀롯(Camelot)' 3관 도전 실패

by 고급인사 2012. 9. 21.

 

 

 

 

지난 9월 15일(현지시각 오후 3시 40분) 영국 돈캐스터(Doncaster) 경마장에서 열린

세인트레저 스테익스(St. Leger Stakes, 2,900m, G1)에서 3관마의 영광을 노렸던

‘캐멀롯(Camelot)'이 '엔케(Encke)'에게 우승을 저지당하면서 3관마의 탄생이 또 다시 좌절됐다.

 

1970년 ’니진스키(Nijinsky)' 이후로 첫 3관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모두의 기대를

뒤로하고 ‘캐멀롯(Camelot)'은 경주 2위에 그쳤다.

 

 

 2,000 Guineas와 Derby 우승마 ‘캐멀롯(Camelot)'에게 세인트레저 스테익스는

큰 도전이기는 했다. 1과 ¾마일을 더 달려야 하는 부담도 있었고, 추입 타이밍을 놓치며 

제때에 속력을 내지 못해 '엔케(Encke)'를 거의 따라잡고도 3관마의 영광을 차지하는

것에 3/4마신이 부족했다.

한편, ‘캐멀롯(Camelot)'을 제친 '엔케(Encke)'는 부마 ’킹맘보(King Mambo)'와

모마 ‘샤완다(Shawanda)'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로써 ’미스터 프로스펙터(Mr.Prospector)'가

그의 조부마다. 부마 ’킹맘보(King Mambo)'는 영국의 클래식 경주 우승마들을 다수 배출한

마필이며, 클래식·솔리드 셰프드라스로 긴 거리 적성을 물려주고 있다.

 

모마인 ‘샤완다(Shawanda)' 역시 현역 때 ‘아이리쉬 오크스(Irish Oaks, G1)’과

 

‘프릭스 버멜리(Prix Vermeille, G1)'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마필이다.

 40년만의 첫 3관마의 영광에 도전했지만 이번 세인트레저 스테익스에서 데뷔 후 처음

패배를 맛봐야 했던 ‘캐멀롯(Camelot)'의 향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10월, 총 상금 400만 유로에 달하는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2,400m,G1)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레저 스테익스는 1776년에 처음 시작되어 클래식 경주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총 상금 £475,000의 3세마 경주로써, 2000 기네스 경주(1,600m), 더비(2,400m)와

함께 영국 3관에 해당하는 경주이다.

 

<서울마주협회>

 

 

 

2012년 세인트레저 스테익스에는 총 9두의 말이

경주에 참가했으며 경주 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