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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 1급 발암물질 석면검출 비상

by 고급인사 2010. 10. 14.

 

 

 

 

 

 

경마장에 불어 닥친 석면공포

 

서울경마공원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윤영 의원(한나라당, 거제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서울경마공원 석면조사용역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과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내 전체 209동 건물의 천장, 바닥, 칸막이 등

모든 건축자재에 대한 전면적인 석면 조사 결과 87동의 건물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총 조사면적 12만7384m2 중 5만6047m2(44%)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들이 경마를 즐기는 구관람대 2769m2(백석면 3~8%, 갈석면 2% 검출),

 신관람대 6936m2(백석면 2~7% 검출)를 비롯하여 박물관, 카페테리아, 가족공원,

고객휴게실(중문 및 매표소), 복지관(고객휴게소)등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직원들이 생활하는 본관 386m2(백석면 3~8% 검출), 조교사숙소 479m2(백석면 5~7% 검출),

관리사숙소 556m2(백석면 3~5% 검출)를 비롯한 기수숙소, 매표사무실 등에서도

석면이 검출됐으며 이외에도 마사, 장제소, 마풀장, 사료창고, 식당, 경비초소,

조경창고, 차고, 의무실, 예시장 등 경마공원 내 209동의 건물 중 87동에서 백석면,

갈석면, 투각섬석면 등이 검출됐다.

 

이번 석면조사에서는 건물내 배관 및 파이프, 설비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돼 향 후

석면의 검출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09년 마사회 직원 등 348명이 거주하는 안양의 준마아파트 상가 리모델링

공사에서도 석면이 검출되어 제거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 의원은 “석면은 폐암, 석면폐, 악성종피증 등의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매년 350만명이 찾는 서울경마공원 관람객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조속히 석면제거 공사를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석면조사에서 제외된 서울경마공원의 건물내 배관, 파이프, 설비를 비롯,

부경.제주 경마공원의 대대적인 석면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