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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장┛

부산경남경마공원 2009년 빅뉴스 BEST 5

by 고급인사 2010. 1. 6.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지난해 개장 이후 최대실적인 매출액 2조원과

연간 입장객 100만 명 시대를 맞았다. 부경 경주마들의 역주 또한 서울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2009년을 들끓게 했던 부산경남경마공원 5대 뉴스를 담아봤다.

 

 

 

경주마 '루나' 명예로운 은퇴식

 

선천적인 장애를 딛고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최고마로 우뚝 섰던 ‘루나’(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지난해 11월 은퇴경주에서 화려한 우승으로 경주마로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2002년 제주도에서 수차례 씨수말 랭킹 1위를 기록한 아버지 ‘컨셉트윈’의 명문혈통을 이어받고

 태어난 ‘루나’는 어렸을 때부터 왼쪽 앞다리를 저는 장애로 인해 경매시장에서

마주들한테서 외면 받았다.

 

당시 ‘루나’는 가장 싼값인 970만원에 김영관 조교사를 만나 극진한

보살핌과 특성화된 훈련으로 병을 극복했고, 특유의 지독한 승부 근성 덕에 루나는 2005, 2006년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와 2007년 KRA컵 마일 대상경주, 2008년 오너스컵까지 매년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등 지금까지 낙찰 몸값의 74배를 벌어들이고 씨암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국제여성경마대회 개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해 8월 최고 권위의 암말경주인 코리안오크스(GII) 대상경주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여성 기수만을 초청해서 국제여성경마대회를 개최했다.

 

 뉴질랜드와 일본 등에서 여성 기수를 대상으로 경마대회를 개최된 적은 있지만 서로 다른

국적의 여성기수를 초청해 열린 대회는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4명, 미국과 아일랜드, 뉴질랜드, 호주, 남아프리카 출신의 11명의

여성기수가 출전했으며, 일본의 미야시타 히토미 기수가 여성경마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히토미 기수는 우승을 계기로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진출 데뷔 3개월 만에 13승을

거두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교류경주 확대 시행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간 교류경주가 3세국산마 경주를 벗어나 외산마 경주에까지 확대 시행됐다.

 

교류경주에서 부경 경주마들이 일방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교류경주 확대 시행이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왔지만,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 부산광역시장배와

그랑프리가 교류경주로 시행됐다.

 

교류경주 시행결과 3세마 경주에선 여전히 부경 경주마들의 우위가 이어졌지만, 외산마 경주로

진행된 연령오픈 경주에선 모두 서울마가 우승을 하면서 교류경주의 재미를 더 했다.

 

 

 

 

 

2년 연속 해운대 해변경주 시행

 

 

해변에서 경주마가 기수를 태우고 질주하는 '해변경주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임시로 설치된 1㎞ 규모의 경주로에서 경주마 9마리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기수들을 태우고 시원하게 달렸다.


각 경주마는 해운대구 18개 동의 이름을 달고 경쟁을 벌였으며 각 경주에서 1, 2, 3등에

해당된 동은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2천만 원을 받았다.

 

해변경주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해변경주에 앞서 사람이 말 위에서

 창. 검. 활. 월도 등을 이용해 무예를 하는 '마상무예'가 선보였다. 또 관광객들이 관상용으로

 만들어진 작은 말(미니호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행사와 승마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상승일로 한국최고 3세마

 

 

2009년 4월 서울과, 부산간 통합 삼관경주의 첫 번째 관문인 KRA컵 마일(GⅢ)경주에서

 ‘상승일로’(3세 암말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해 관심을 집중시켰고, 한 달 후 펼쳐진

2009 코리안더비 에서도 ‘상승일로’가 쟁쟁한 수말들을 모두

제압하며 2009년도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후 삼관대회 마지막 관문인 농식품부장관배에서는 영원한 2인자로 분류된 ‘남도제압’이

우승을 기록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반면 ‘상승일로’는 삼관경주 2연승후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코리안오크스대회와 농식품부장관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2,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보유한 능력만큼은 최고로 인정받아 내년 재기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