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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장┛

부산경남경마공원 2009년 상반기 성적은?

by 고급인사 2009. 7. 1.

 

 

 

 

 

2009년 상반기,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47일간의 경마일 동안 377경주를 치르며

숨 가쁜 레이스를 이어왔다.

 

상반기 대상·특별경주는 3월 부산일보배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4회가 시행됐다.

 

특히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간 교류경주인 KRA컵마일에 이어 코리안 더비까지

부경소속의 ‘상승일로’가 우승을 차지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성적을 중심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 기수 2009 상반기 성적을 알아봤다.

 

김영관 조교사가 6월 한 달 동안 무려 11승을 몰아치며 독주체제를 갖추며

벌써 부산경남경마공원 상금왕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김영관 조교사는 올 상반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만 228전 53승 2착 26회

복승률 34.6%의 기록으로 21억여 원의 수득상금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동기간 서울경마공원 다승 1위를 기록한 신우철 조교사(27승 수득상금 10억 원)보다

2배 가까운 월등한 성적이다.

 

특히, 지난 5월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된 ‘12회 코리안더비’의 우승상금 3억 7천만 원을

합치면 총 수득상금 24억 7천만 원의 전무후무한 성적으로

사실상 한국경마 최고의 ‘상금왕’에 올랐다.

조교사 최초로 단일시즌 100승 돌파에 나선 것도 김영관조교사다.

 

지난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후 2006년 53승, 2008년 69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갈라치우며 주목받아온 김영관 조교사는 올 상반기 50승을

돌파하는 등 다승, 수득상금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대활약을 펼치며 연말

꿈의 100승 도전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올 시즌 29승을 기록한 유병복 조교사가 다승부문 2위를 기록했고 백광열 조교사가

 24승으로 다승부문 3위, 수득상금(12억) 2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 하위권을 머물려 어려움을 겪었던 ‘울즐리’가 19승으로 다승 4위,

복승률 (34.5%)1위에 올랐다. 다승 5위에 김상석 조교사(17승), 6위에

오문식 조교사(16승)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기수부문 다승왕 타이틀은 딱히 누구라고 점찍기 힘들 정도다.

 상반기 35승을 챙긴 조성곤 기수와 31승을 올린 채규준 기수가 가장 근접해 있다.

 

 

조성곤 기수는 시즌 초부터 꾸준히 성적을 내더니 지난 4월부터는 매월 6승씩을

쓸어담으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마전문가들은 "말에 기승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한결 여유가 생겨 경기를

쉽게 풀어간다."면서 "코리안더비 우승 이후 자신감이 크게 늘어난데다 탄탄한

기본기와 경주 흐름을 읽는 눈 등 대성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삼관마경주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 우승 이후 절정에 오른

기승술을 과시하며 다승 1위로 부상했다.

 

올 상반기 245전 35승 2착 26회 복승률 24.9% 수득상금 12억 3천만 원을 기록하며

다승왕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물론 채규준 기수의 도전을 넘어야 한다. 올해 193전 31승 2착 22회 복승률 27.5%

수득상금 12억 9천만 원을 기록한 채규준 기수는 상반기 다승 타이틀을

조성곤 기수에게 넘겨줬지만, 올해 다승왕은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다승 3위에 오른 조창욱 기수(27승), 이성재 기수(21승), 에이키 기수(21승) 등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