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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_서울마주협회장배 우승마는 누가?

by 고급인사 2009. 6. 19.

 

 

 

 

2009년 상반기 최고의 빅매치, 제17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6월 21일(일) 9R (혼1군, 핸디캡, 2000m, 3세이상,

 총상금 2억원, 출마등록 13두)

오는 21일(일) 이른 더위를 날려줄 빅매치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서울마주협회장배는 혼합1군

경주로 명실공히 과천벌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역대 우승마 명단도 화려해 ‘새로운비술’, ‘섭서디’, ‘부움’ 등

능력마들이 마주협회장배를 거쳐갔다.

 

외산 최강마 13두가 출마등록을 마쳤다. ‘동반의강자(미국산, 4세, 수)’,

‘백전무패(뉴질랜드산, 4세, 거)’, ‘앵거스엠파이어(미국산, 5세, 수)’,

‘섭서디(미국산, 9세, 거)’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능력상으로는 검증된 일인자 ‘동반의강자’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추입마가 많아 종반 혼전이

예상된다. 최강능력마들이 선보이는 아찔한 레이스로 21일 서울경마공원, 더위는 없다.

 

 

 

 

동반의강자(미국산, 4세, 수, 36조 김양선 조교사.최범현기수)

 

통산전적 18전 11승, 2착 4회로 승률 61.1%, 복승률 83.3%를 기록 중이다.

작년 10월부터 내리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부담중량도 꾸준히 늘어 직전 4월 경주에서는 60kg의 부담중량을 지정받았으나

그럼에도 ‘승유신화’(부담중량 53.5kg)에 7마신차로 낙승을 거뒀다.

 

능력 상으로 ‘동반의강자’를 견제할 수 있는 마필은 ‘밸리브리’정도지만 이번 경주

출전치 않는다. 그렇다고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는 입장.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싸울

도전마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동반의강자’표 추입이 재현될지 기대된다.

 

 

 

 

 

백전무패(뉴질랜드산, 4세, 거, 8조 김춘근 조교사.박태종기수)

 

통산전적 22전 8승, 2착 6회로 승률 36.4%, 복승률 63.6%를 기록 중이다.

 능력평가결과, ‘동반의강자’, ‘밸리브리’에 이은 3인자다.

 

지난 3월 경주에서 출전마 중 최고부담중량 58.5kg에도 불구하고 ‘가마동자’,

‘비카러브’, ‘섭서디’ 등 강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전히 걸음이 늘고 있어 외산 1군의 대표마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G1F 통과기록(결승선 전방 200m부터 결승선까지 주파기록) 11초 후반 내지

12초 초반으로, 강력한 추입이 강점이다.

 

 

 

 

 

앵거스엠파이어(미국산, 5세, 수, 7조 박진호 조교사.양희진기수)


통산전적 29전 9승, 2착 7회로 승률 31%, 복승률 55.2%의 마필이다.

 

직전 5월 경주를 포함, 지난 해 11월부터 3승을 챙겼으나, ‘동반의강자’나 ‘밸리브리’등

절대강자가 없는 경주에서 거둔 승이었다.

 

호랑이 없는 굴의 여우랄까. 하지만 능력 면에서는 단연 강자임에 분명하다.

 

경주마능력평가에서도 4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강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나, 추입 시에 우승확률이 높다. 추입마가 많은

이번 경주 입상권에서 우승까지 노린다.

 

 

 

 

 

비카러브(미국산, 4세, 수, 7조 박진호 조교사.오경환기수)


통산전적 15전 8승, 2착 1회로 승률 53%,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활동 중인 씨수말 '비카(미국산, 13세, 수)'의 자마로 명문혈통의 귀한 자식이다.

 

올해 2월에 '밸리브리'를 1과 1/2마신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추입마가 많은 이번 경주에서 후반 돌발변수가 발생한다면 선행형 각질인

 ‘비카러브’가 의외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섭서디(미국산, 9세, 거, 53조 김문갑 조교사.문세영기수)


통산전적 36전 18승, 2착 5회로 승률 50%, 복승률 63.9%를 기록 중이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언제나 우승후보에 꼽히던 ‘섭서디’가 복병마로 내려앉았다.

 

통산성적이야 국내 정상급이지만 전성기에 비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9월 7일 경주에서 '동반의강자'를 코차로 제치며 힘겹게 승리를 거둔 후

우승이 없다. 전성기에 보여주던 ‘초반 선입, 막판 추입’의 우승공식이 무너졌다.

 

관건은 후반이 다시 살아나는가 하는데 있다. 하향조정되고 있는 부담중량의

이점을 안고 의외의 빅매치 우승을 일궈낼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