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국제경마┫

미국경마 원정'백파'첫도전 최하위..입상실패

by 고급인사 2009. 6. 16.

 

 

 

 

해외원정마 백파, 첫 도전 입상 실패 


 

한국경마 암말의 자존심 ‘백파(국1, 암, 5세, 이수홍 마주,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미국

원정 경주 첫 번째 도전에서 고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국경마사상 두 번째 해외원정마로 지난 4월 미국으로 건너 간 ‘백파’는 지난 6월 13일(토),

델라웨어 경마장 제8경주로 개최된 3세 이상 암말 감량경주(Allowance Race)에

출전했으나,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1,660미터 모래주로에서 펼쳐진 이번 경주에는 당초 출마두수 6두 중 1두가 취소되어 5두가

출주하였고, 5번 게이트를 부여받은 ‘백파’는 출발부터 하위권을 맴도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파가 출전한 감량경주(Allowance Race)는 미승리마경주(Maiden Race)에서

승리했으나 대상경주(Stakes Race)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이른 마필들이 출전하는

경주로써, 최고 부담중량을 결정한 후에 세부조건에 따라 감량을 한다고 해서

감량경주라고 부른다.

 

이날 ‘백파’가 도전한 경주는 대상경주를 제외하고 당일 최고 상금이 걸린 경주로써,

 미국경마의 전반적인 수준을 감안할 때 국내 대상경주에 못지않게 어려운 경주였으며,

출전하는 마필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백파’의 입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더구나, 당초 계약된 현지 조교사와의 트러블로 조교사가 중간에 교체되었고,

적절한 사양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체중조절에도 실패한 것이 최하위

기록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백파’의 이번 해외원정 첫 도전 실패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우리 경마의 수준으로

 선진 경마국의 문을 두드리기에는 시기상조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첫 번째 원정마인 부산 소속 ‘픽미업’에 이은 ‘백파’의 저조한 성적으로 한국경마의 국제화

추진전략에도 상당 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 출전경주 개요

  □ 경마장 : 델라웨어州 델라웨어 경마장

  □ 경주일 : 6월 13일(토), 8경주, 오후 4:24 발주

   ※ 한국시간 6월 14일(일), 오전 5:24

  □ 경주조건 : 1,660미터, 모래주로, 총상금 42,000달러(Allowance 경주)

  □ 출주두수 : 총 5두 출주(1두 출주 취소)

  □ 기승기수 : Christopher Van Hassel


2. 경주 결과

착순

마  명

연 령

착순상금

착차

경주기록

예상배당(단)

1

Tammy's

Victress

5세

25,200$

-

1:43.81

1.7

2

Populist

4세

8,400$

1 1/4

1:43.95

1.5

3

Ma Rainey

4세

4,620$

3 3/4

1:44.56

2.3

4

Picker

3세

2,520$

25

1:48.76

14.5

5

백파

5세

1,260$

12 1/2

1:51.06

10.8

 □ 경주 평가

 ○ 발주 및 주행상태 양호, 경주 초반(800m) 까지는 선두와 약 6.5마신 차로 주행

 ○ 800m 지점 지나면서 서서히 후미로 처짐

 ○ 금번 경주 및 상금 수준이 상당히 높아 큰 기대를 못하였음

 □ 향후 계획

 ○현재 백파의 마체는 정상이며 추후 조교 및 경주 조건 등을 고려 출주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