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마_벨몬트 스테이크스'섬머버드'우승차지

이번엔 Summer Bird였다.

올해 마지막 삼관경주인 141회 벨몬트스테이크스는 직선주로에서 멋진

추입을 보여준 Summer Bird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전 더비우승마인 Mine That Bird와 Dunkirk, Charitable Man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이 되었고 당일 배당에서도 세두의 경주마에게 인기가 집중이 되었다.

Dunkirk의 선행과 Charitable Man의 3, 4위권 전개 그리고 Mine That Bird는 중위권에

자리잡고 결승주로에 들어올때만 해도 이변을 예상하기 힘들었다.

직선주로에서 세 마리가 나란히 서며 선두경쟁을 할때는 인기마들간의 접전으로 마무리

되어지는 듯 보였고 캘빈보렐기수의 기수 삼관경주제패도 가능해 보였다.

선두를 이끌었던 Dunkirk가 조금씩 발걸음이 무뎌지는 듯한 인상을 주어마인댓버드의

우승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듯 했지만 뒤에서 예상치 못했던 Summer Bird가 성큼성큼

선두권과 거리를 좁히더니 결승선을 얼마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는 앞에 선두권

세 마리를 넘어서 버렸다.

그렇게 우승을 차지하며 캘빈보렐의 클래식경주 싹쓸이는 저지되었다. 다른 경주마에

기승해 삼관경주를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은 아쉽게 실패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발걸음이 무뎌지는 듯 했던 Dunkirk가 마인댓버드와의 치열한 헤드투헤드 상황에서 끝까지

선전을 펼치며 2위를 차지한것도 대단한 것으로 평가 할수 있겠다.

마인댓버드 3착 그리고 Charitable Man이 4착을 차지해 우승마를 빼고는 인기마들이

모두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삼관경주의 특징은 Birdstone, Medaglia d'Oro라는 섹컨크롭사이어들의 자마들이

모두 휩쓸었다는 점이다. 더비와 벨몬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인댓버드와 섬머버드는

버드스톤의 자마이고 프리크니스 우승마 레이첼알렉산드라는 메다글리아도로의 딸이다.

Birdstone과 Medaglia d'Oro는 올해 섹컨크롭사이어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고 있다.

Medaglia d'Oro는 올해 교배료 4만불을 받고 있고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있는

차세대 기대주라는 점에서 그리 놀라울 것도 없지만 Birdstone의 경우는 계속해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씨수말로 큰 인기는 없었던 버드스톤이 마인댓버드가 더비에서 우승할때만 해도 어쩌다

한건 한 것으로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또 다른 자마의 클래식경주 우승은 버드스톤에 대해

냉정하게 재평가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시장의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다.

Summer Bird의 외조부마는 Summer Squall인데 1999년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Charismatic의 부마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가지 다행스런 점은 Summer Bird는 거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출처] 글.원문 벨몬트에서 날아오른 Summer Bird |작성자 사랑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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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MONT PARK, Saturday June 06, 2009 - Race 11
Belmont S. - Grade: 1
Purse: $1,000,000
Distance/Restrictions: 1 1/2M, Dirt, 3 Year Olds, STAKES
Winning Time:2: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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