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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장_이쿠야스기수..이번주 고별경주..일본으로 돌아가..

by 고급인사 2009. 4. 23.

 [서울경마장 활동 기수복]

 

 

[부산경남 경마장 활동 기수복] 

  

 

 

부경경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쿠야쓰 기수(33)가 이달말 일본으로 돌아간다.

 4월말로 프리기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주 고별경주를 치르는 것.

 2007년 7월 서울경마공원 프리기수로 한국 경마에 데뷔한 이쿠는 서울경마공원

최초의 용병기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탁월한 기승술과 노련한 경주 운영을 발휘하며 지난해 서울경마공원에서

583전 44승으로 다승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올 1월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내려간 그는 지난주까지 177전 38승, 2착 15회

(승률 21.5%, 복승률 29.9%)의 빼어난 성적을 작성하며 다승, 승률, 복승률 등

 전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월17일 제3경주에서는 '해거름'에 기승해 한국경마

데뷔 후 100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쿠는 또 경마담당기자단 투표에서 김영관 조교사와 함께 올

 1분기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경마 통산 성적은 1042전 104승, 2착 85회(승률 10.0%, 복승률 18.1%).

 그는 서울과 부경경마의 차이점에 대해 "교류전에서도 드러났듯이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좋은 말들이 많은 것같다"면서 "하지만 기승술이나 경주 전개 등 기수 능력에 있어서는

 경험이 많은 서울 기수들이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이쿠는 또 "한국 기수중 박태종 기수를 가장 존경한다"며 "특히 경주 전개 능력이나

철저한 자기 관리는 본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경주인만큼 즐기면서 열심히 타겠다"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국에 오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스포츠조선 강병원 기자 >

 

 


 

 

 

 

2007년 서울경마장에서 활동 하면서 11월에 열린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에서 '필승기원'을 타고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