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의 명마였던 '새강자'가 산통으로 인하여
모든 생을 마감했습니다....ㅡ.ㅡ;
마 명 | 새강자 (SAEGANGJA) | 마 번 | 008349 | ||||
소 속 군 | 국1 (2005/02/01) | 성별 | 거 | 산지 | 한국 | 조교사 | 박희철 (15) |
생년월일 | 1996/04/03 | 연령 | 11 | 모색 | 밤색 | 마 주 | 장석린 |
출주기간 | 1998/09/19 ∼ 2005/06/26 | 생산자 | 김경민 | ||||
통산전적 | 58(33/8/5/3/2) 승률 : 56.9% 복승률 : 70.7% | ||||||
특 징 | (머리)주목상,대유성,단비백 | ||||||
( 목 )좌발중,우발중 | |||||||
(다리)좌후백 | |||||||
(몸통) | |||||||
낙 인 | (좌) (우) (기타) | ||||||
경주마등록 | 1998/07/10 ∼2005/12/05 | 수득상금 | 1,536,382,600원 | ||||
번식등록 | ∼ | 조건상금 | 602,775,477원 | ||||
1년 조건상금 |
0원 (기준일자:2007/02/08) |
6개월 조건상금 |
0원 (기준일자:2007/02/08) |
❏ 혈 통 : 피어슬리 (부, 미국) / 축제 (모, 뉴질랜드)
❏ 총 경주전적 : 58전 (33/8/5/3/2)
❏ 총 수득상금 : 1,536,382,600원
❏ 주요 경주 성적
❍ ‘99. 4. 18 탐라배 우승 (1,400m)
❍ ‘99. 6. 27 한국마사회장배 우승 (1,800 m)
❍ ‘99. 10. 17 문화일보배 우승 (1,800 m)
❍ ‘99. 12. 12 그랑프리 우승 (2,300 m)
❍ '00. 6. 18 한국마사회장배 우승 (1,800 m)
❍ '00. 10. 15 문화일보배 우승 (2,000 m)
❍ '01. 7. 29 한국마사회장배 우승(1,800 m)
20세기를 빛낸 과천벌 최고의 명마 ‘새강자’가 지난 3월 28일(토) 저녁 산통으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마사회는 "새강자가 지난달 25일 땀을 흘리고 발을 구르는 등 배앓이 증상으로
동물병원을 찾았으나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결국 안락사 시켰다"고 2일 밝혔다.
'새강자'의 진료를 담당했던 문규환 수의사는 "한국경마에 있어 '새강자'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진료했지만 죽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안락사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9세의 나이로 은퇴하기까지 15연승 대기록과 더불어 99년 12월 그랑프리를 차지, 국산마의
르네상스를 열였던 ‘새강자’는 데뷔 후 총 58전 우승 33회 준우승 8회 등을 기록하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며 총상금 15억 3,638만원의 역대 최고 상금을 벌어들였다.
주요성적은 1999년 4월 탐라배 우승, 6월 한국마사회장배(G2) 우승, 10월 문화일보배 우승 ,
12월 그랑프리(G1) 우승, 2000년 6월 한국마사회장배(G3) 2회 연속 우승, 10월 문화일보배
2회 연속우승, 2001년 한국마사회장배(G3) 3회 연속우승 등 대상경주 7관왕을 비롯해
1999년과 2002년 2회에 걸친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는 등 대기록을 세우며
‘새강자’ 신드롬을 일으켰다.
노쇠현상과 운동기질환 등으로 은퇴한 ‘새강자’는 2005년 11월 은퇴식을 치룬 후,
마주의 뜻에 따라 마사회에 기증돼 장수경주마목장에서 여생을 보냈다.
지난 96년 제주도 대천목장에서 아비마 ‘피어슬리’와 어미마 ‘축제’ 사이에서 태어난 ‘새강자’는
자라날 때는 주목을 받지 못해 대부분 마주와 조교사가 외면했지만 박원선 전 조교사와
장석린 마주에 의해 발굴돼 온갖 진기록을 보유하며 ‘기록머신’이라 불리 울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경마전문가들은 ‘새강자’에 대해 국산마 생산 역사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세마라 종모마로 활용되지 못하는 점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새강자’의 장석린 마주는 “좋은 경주마를 만나는 것은 하늘이 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새강자와 같은 명마를 만나게 된 것을 하늘에 늘 감사해왔다.
그동안 ‘새강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경마팬들과 슬픔과 안타까움 속에 ‘새강자’를
떠나보내며, 마주로서 제2의 ‘새강자’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도 그랑프리 경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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