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 제12대 회장 조용학 마주 당선

[사진-서울마주협회 http://www.sroa.or.kr/home/index.phtml ]

 

 

 

경마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서울마주협회 비대면

임원선거에서 조용학 마주가 당선됐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2월 25일(목) 오후 2시, 과천경마장 해피빌 6층

마주실에서 ‘2021 서울마주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조용학 마주가

제12대 신임 회장에 선출되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마주협회 임원 및 선거관리위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한국경마 선진화를 선도하는 서울마주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경마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 이번 선거는

경마 역사상 유례없는 비대면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경마산업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한국경마의 핵심주체인 마주들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안 제1호 2020년도 결산안과 의안 제2호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이어 상정된 의안 제3호 임원(회장 및 감사) 선거에서는 회장

후보에 기호 1번 조용학 마주, 기호 2번 김성래 마주가

입후보한 가운데 경합을 펼쳤다.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이들 두 후보는 코로나 상황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견발표를 갖기도 했다. 총 투표인원 360명으로

마주협회 창립 이래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결과

269표를 얻은 조용학 마주가 제12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으며,

감사선거에서는 박종율, 신승열 마주가 무투표 당선되었다.

이로써 조용학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임기 2024년 2월까지)

마주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제12대 신임 마주협회장에 당선된 조용학 회장은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코로나 사태하에서의 위기관리와 온라인 발매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계속해서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마주의

권익 보호와 향상을 위해 차분하고 강한 리더쉽으로 마주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마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마주의 결속과 화합,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조용학 신임 회장은 “우리 경마계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모두의 힘을 모아 코로나 사태의 고난을 극복하리라

믿는다”면서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1993년 마주가 되어 28년간 마주 활동을 해온 조용학 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런던포그 한국지사장,

㈜CPC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 현재 ㈜아정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개인마주제 초창기 척박한 경마환경을 개척하며 경마 선진화를

주도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조 신임 회장은 당시 세계 경마선진국

간 교류를 담당하며 마주협회의 저변을 넓히는데 일조했으며,

마주협회 경마담당 임원을 역임하며 마주의 권익과 위상

강화를 위해 일해 왔다.

 

또한, 경마중단과 재개가 반복되었던 지난 1년 간 마사회 및

유관단체와 협의하며 경마 재개, 상생형 경마 시행 등

경마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서울마주협회는 3월 중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신 집행부

임원 인선 및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각종 위원회 구성 등 마주협회

발전 및 경마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앞두고 있다.

 

<서울마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