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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정상' 경주로에 잠들다. 일요경마(1일) 10경주

by 고급인사 2018. 4. 4.






‘빛의 정상’ 경주로에 잠들다


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던 1등급 암말 ‘빛의정상’이 1일(일요일)
10경주에서 경주마로서 생을 마감하였다.


한때 서울경마장 암말 최강자로 군림하던 ‘빛의정상’은 1일
10경주 1900m에 출전하여 선두권에서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코너부터 마필이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달리는 힘이 없어지며 서서히 뒤로 쳐진 ‘빛의정상’은 결승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다른 마필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맨
뒤에서 외롭게.... 힘없이 달렸다....


‘빛의정상’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결승선을 향하여 외롭게
혼자 달렸다. 결승선이 보였고 결승선을 향해 가는데....
결승선을 바로 앞에 두고서 갑자기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빛의정상’은 호흡이 없었다..... 숨을 멈추었다.
그렇게 ‘빛의정상’은 마지막까지 경주로에서 뛰다가 잠들었다.


‘빛의정상’은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마지막 경주를 그렇게
마감하였다. 관람대에서 많은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렇게
경주로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일생을 경주로에서 살다가 경주로에서 잠든 ‘빛의정상’의 넋을
위로하며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편한 생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4월 1일(일요일) 10경주. '빛의정상'의 마지막 질주....모습입니다.

7번 빛의정상. 안토니오 기수.









심판위원 처분사항

● 결승선 통과 직전 “빛의정상”은 마체이상으로「주행중지」조치.

동 말에 대해 수의위원의 마체검사 결과 폐사로 확인되어

「경주부적격」처분.








2016년 06월 05일 (일) 제9경주. 뚝섬배 대상경주 우승 모습.

1번 빛의정상. 조성곤 기수.









'빛의정상' 출전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