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녀 마주 첫 승의 기쁨
경주마로 이어진 엄마와 사랑
미국의 12세 소녀 마주인 한나 슈렝크(Hannah Schlenk)가
자신의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나 슈렝크는 지난해 9월 1일 사망한 엄마 Jayme Tewell로
부터 경주마 라우스(Rous. 6세)를 상속 받았고 12월 정식으로
마주 허가증을 받았다.
마주 등록 후 4번째 경주에 나선 2월 10일 미국 터프웨이 경마장
(Turfway Park) 3경주에서 자신의 경주마 ‘라우스’가 코 차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첫 승을 올렸다.
이 첫 승을 올리면서 한나 슈렝크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기쁨과 행복을 누리면서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한나 슈렝크 아버지(Damon Schlenk)는 조교사 밑에서 마필
관리사로 일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주마인 ‘라우스’의 관리를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나이로 초등학교 6학년인 한나 슈렝크는 엄마가 물려준
경주마 ‘라우스’가 소녀 마주인 자신에게 첫 승을 안겨주자
아버지와 함께 기뻐하며 엄마가 자신에게 준 것은 경주마
'라우스'가 아니라 ‘영원한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소녀 마주인 한나 슈렝크와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와의
영원한 사랑이 우리에게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3경주. 1600m. 인공주로. 6번 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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