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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Ⅱ’ 5연승 도전..문화일보배 출전

by 고급인사 2014. 7. 10.

 

 

 

문화일보는 1995년, 국내 일간지 중 최초로 창설된 후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창설 당시엔 국내산마와 외산마의 통합경주체계로 이뤄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국내산마로 출전자격을 한정해 우수 국내산마 발굴의 효시가 된 의미 있는 경마대회이다.

 

역사적인 20회째 대회는 오는 13일(일) 7경주(17:35)로 치러지기 때문에 금년도

하계이벤트인 노을경마 기간 중 첫 번째 대상경주이기도 하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은 모두 14두로, 국내산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치열한 경주전개가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후보 ‘0순위’는 ‘영산Ⅱ’가 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이에 도전하는 마필들은 코리안더비(GI)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정상비마’와 부담중량 감량혜택을 보게 되는

‘클린업스피드’의 삼파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산Ⅱ 4연승 달성 경주 모습]

 

 

 

◇ 영산Ⅱ(거, 4세, 17조 김점오 조교사)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4연승을 기록 중으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경마팬들은 ‘괴물’이라고 칭할 만큼 수준이 다른 경주능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지금까지 선행승부 위주의 경주전개를

해왔으나 보유하고 있는 능력상 상위군에서는 선입은

물론 추입전개까지 기대할 수 있겠다.

 

워낙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피드와 주폭이 좋기에 수월한 앞선 전개가 가능했을 뿐이다.

 

3군 소속으로 어렵게 점핑출전 했으나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번 경주에서

부여받는 부담중량은 58kg으로, 직전보다 1kg이 늘었지만 지금까지의 경주능력으로 볼 때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전개 중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우승후보 0순위’임에 틀림없다.

 

 

 

◇ 정상비마(수, 3세, 15조 박희철 조교사)

지난 5월에 치러진 코리안더비(GI)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능력마이다.


데뷔전에서 고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마필이다.

 

종반 발군의 추입력 발휘가 위력적이라 중, 장거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3세마지만 ‘영산II’와 비교해 큰 경주 경험 및 일반경주 경험과 거리 적응력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하다. 강력한 우승후보 거론되고 있는 ‘영산Ⅱ’의 독주를 막아설 수 있는

라이벌로 평가된다. 통산전적은 10전 2승, 2위 4회로 승률20%,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며

이번 경주에서 55kg을 짊어지게 된다.

 


 

◇ 클린업스피드(암, 3세, 33조 서인석 조교사)


통산전적 9전 4승, 2위 2회로 승률 44.4%,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직전경주였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암말 기대주이다. 특유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선행승부의 회피 부분도 직전 경주를 통해

보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3세 암말로, 감량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강력한 상대마를 만났음에도 입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주에서

짊어질 부담중량은 52kg으로, 최대치를 부여받는 ‘영산Ⅱ’에 비하면 무려 5kg이나

적기 때문에 자력입상을 기대해본다.

 


 ◆ 기타 눈여겨볼 복병마는?

 

천년지기(거, 4세, 58kg) / 초반 빠른 순발력과 스피드, 탄력을 고루 겸비한 자유마 성향의

기대주. 최근 2연속 입상으로 컨디션 상승세 뚜렷하다. 경험 부족은 유일한 단점으로 꼽히나

거구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력 때문에 복병마로 손색없겠다.


레이카 (암, 5세, 55kg) / 추입승부를 즐기는마필로, 전성기는 지났지만 혼전 시 이변연출이

가능할 정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타 마필에 비해 뒤지지만 부족한

능력과 파워를 경험과 관록으로 맞선다. 복병마 노릇은 톡톡히 해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