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기수관련┓

이금주기수 국제여자기수초청 경마대회 우승

by 고급인사 2014. 4. 14.

 

 

 

 

서울경마장의 여성기수 이금주 기수가 국제여성기수초청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하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2014년 국제여자기수초청

HH Sheikha Fatima bint Mubarak Ladies World Championship (IFAHR)  5번째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여성기수의 파워를 보여 주었다.

 

1900m.13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10번 Kanzaman에 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누렸고 우승상금도 함께 받았다.

 

작년(2013년) 11월 김혜선 기수가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여 7위에 그치며 아쉬움 남겼으나 2014년 5라운드 경주에서

이금주 기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 여성기수의 파워를 알리게 되었다.

 

(동영상 제공이 안되고 있네요...ㅠㅠ ...)

 

 

 

 

 

 

 

 

렛츠런파크 서울의 최고령 여성 기수이자 ‘교수님’ 기수인 이금주(14조, 37세, 통산 823전

 25승 2위 46회)가 4월 11일(금, 현지시각 2시 45분)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여성기수

초청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줌마‘파워를 과시했다.

 

지난해 서승운, 김현중 기수가 각각 한일 경주마 교류경주와 Asian Young Guns Challenge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지만 여성 기수가 국제 경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모로코 카사블랑카 안파(Casablanca-Anfa) 경마장에서 총상금 40만 디르함(한화 약 5천만원)을

놓고 펼쳐진 ‘Fatima Bint Mubarak Ladies Championship(제3경주, 1900M)’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 국가의 여성 기수들이 참가했다.

유일한 아시안권 선수로 참여한 이금주는 ‘칸자만’이라는 이름의 아랍말과 호흡을 맞춰

맹활약했다. 선두그룹에서 시종일관 역전의 기회를 엿보던 이금주는 결승선 전방

130미터 지점에서 마침내 독일의 ’호퍼 타라마‘가 기승한 최고인기마

 ’SaqrⅡ'를 추월하며 3/4마신차로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UAE(아랍에미레이트)에서 주최한 동 경주는 ‘아랍종(Arabian horse)' 경주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전 세계 여성기수를 초청하여 여러

국가를 돌며 아랍종 경주를 시행하는 이벤트 경주의 하나이다.

경주 후 이금주 선수는 “장장 18시간에 걸쳐 모로코에 도착했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특히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참가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경마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아 더욱 감격스럽다. 자신감을 찾은 만큼 국내 무대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01년 7월 데뷔한 이금주는 ‘금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렛츠런파크의 철옹성을 깨고

여풍을 일으킨 여성기수 3인방(이신영, 이애리, 이금주)의 원년 멤버이다.

 ‘여성박사기수 1호’로 성신여대 체육과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이금주는 집에서는 7살

아들을 둔 엄마로, 밖에서는 교수님으로, 경마공원에서는 기수로 1인 3역을

소화하며 ‘슈퍼맘’으로서 당당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금주 기수는 “5시에 시작하는 새벽훈련이 오전 9시에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아이를 돌보고, 학교에 나가 강의도 한다. 바쁜 일정이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크고, 아들도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한다.”면서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기수로서 말을 계속 타고 싶다. 앞으로 승수를 조금 더 쌓아올리면서 오래도록

 기억이 남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