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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_이벤트┛

경마장의 경주마 마명짓기 행사 안내

by 고급인사 2013. 11. 14.

 

 

 

 

 

[2013년 고객과 함께 하는 마명짓기 이벤트 개요]


-응모기간: 2013.11.13(수) ~ 11.23(금)
-우수마명 발표: 2013.11.27

 

●마명접수
-응모방법: 전용 이메일 접수(horsenaming@gmail.com)
-응모횟수: 이메일(연락처 포함) 계정 1개당 최대 2개 응모 가능
-응모내용: 응모자 이름, 연락처, 응모마명, 응모마명의 의미 등
          *상기 사항을 성실히 기재하지 않을 경우 응모거부
-참여대상: 대한민국 국민

 

●마명심사
-심사위원: 말등록원장 등 임직원 5명
-심사대상: 응모마명 중 ‘응모마명 규칙’을 위배하지 않는 모든 마명
*응모마명에 대한 ‘응모마명 규칙’ 위배여부 판단을 행사담당자가 시행
-심사기준(배점)
*의미(25점), 참신함(15점), 어감(10점)
*심사기준별 중요도에 따라 차등 배점
*심사결과에 따라 득점 상위 10개 선정 (1등 1개, 2등 3개, 3등 3개, 4등 4개)
◯단 ‘응모마명 규칙’에 부합하는 마명이 20개 미만일 경우

심사대상 중 득점 상위 50%를 우수마명으로 선정
◯동일득점 시 선착순 적용하며, 응모마명의 수준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시상하지 않을 수 있음

 

●선정마명 공지
-공지일 : 2013.11.27(수) 18:00 이후
-공지방법: 말혈통홈페이지(studbook.kra.co.kr)를 통한 게시
-공지내용: 전체 응모마명(‘응모마명 규칙’ 의배 마명 제외), 우수마명, 순위별 상품 등

 

●상품지급
-지급대상: 우수마명 응모자 10명(1등 1명, 2등 2명, 3등 3명, 4등 4명)
*동일인이 응모한 2개의 마명이 모두 선정된 경우 중복수상 허용
-지급품목: 백화점상품권
*고객만족도 및 상품의 실용성 제고를 위해 상품권을 지급하며, 지급금액은 순위별로 차등


 

●상품내역

 구분

상품 

선정마명 수(개) 

금액(원) 

 1등

백화점상품권(30만원) 

 1

300,000 

 2등

백화점상품권(20만원) 

 2

 400,000

 3등

 백화점상품권(10만원)

 3

 300,000

 가작

 백화점상품권(5만원)

 22

 1,100,000

 합계

 

 28

 2,100,000

 

●지급일 : 2013.12월 중(우체국 등기)
*상품 수령자의 희망에 따라 방문수령 가능

 

[마명의 제한]
-이미 부여된 마명 또는 유명한 말의 마명과 같거나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
-회사명, 상품명 등 영리를 위한 광고 선전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
-공인이나 널리 알려진 사람의 성명(별호 등 포함)
-국제보호마명부에 등재된 마명과 같거나 혼동될 우려가 있는 경우
-의미 또는 발음이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것이라고 인정되는 경우
-그 밖에 마명으로서 부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경주마 세계에는 ‘철수’나 ‘존(John)'이 없다. ‘동명이마(同名異馬)’를 허용하지 않는

마명(馬名) 부여 규정 상 현재는 물론 과거에 활동했던 경주마의 이름을 재사용하는 것을

사후 5년까지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마명을 짓기

위해 마주들이 고심하는 것을 두고 마명 짓기가 내 아이 이름 짓기보다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다양한 관점의 개성 있는 마명 확보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고객들의 ‘작명 센스’를 빌리고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13일(수)부터 오는 22(금)까지 ‘2013 고객과 함께하는 마명 짓기’

행사를 연다. 경주마들은 생후 1년이 지나야 마주로부터 이름을 부여받아 한국마사회에

마명을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데, 이 때 고객들이 응모한 마명들이 후보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역 경주마로 활약하고 있는 ‘타키온’, ‘뉴트리노’, ‘나토얀’등은 역대 마명 공모제에

응모한 마명을 실제 사용하고 있는 말들이다. 한편 예년과 달리 올해 마명 짓기 행사에는

‘약어’를 활용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규칙이 더해졌다. ‘오예(오늘의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야)’처럼 마명을 구성하는 각 글자가 명확한 의미를 가진 단어나 문장의 ‘약어’여야 한다.

마명 응모는 전용 이메일(horsenaming@gmail.com)로 이름, 연락처, 응모마명,

마명의 의미를 기재해 13일(수)부터 오는 22(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마명은 1인당 최대 2개 응모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마명자 10명에게는

1등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수 마명은 11월 27일(수) 말혈통홈페이지(studbook.kra.co.kr)에 게시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먼저 까다롭기로 유명한 마명 부여 규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명은 한글표기 시 여백 없이 2~6글자여야 하며, 영문표기 시 여백을 포함해 알파벳

18자 이내여야 한다. 프로야구 영구결번처럼 ‘국제보호마명부’에 등재된 마명이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스타마들의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특정기업,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이름도 불가, 유명인의 이름, 예술작품 제목, 운동 경기명, 동물 명칭, 숫자도 금지다.

의미나 발음이 미풍양속에 반해도 안 된다.

안되는 게 너무 많아 조건을 맞추기도 힘들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더 재밌는 마명이

탄생하기도 한다. 유명인의 이름을 그대로 쓸 수 없는 대신 ‘레이디고고’, ‘수퍼주니어’,

‘서방신기’ 등 기발한 패러디 마명이 등장하고, 원래 이름이 ‘붐(Boom)’인 외산마는 외자를

쓸 수 없어 ‘부움’이라는 한국 마명을 갖기도 했다. 프랑스어로 말을 의미하는 ‘Cheval'을

활용해 미풍양속 규정을 무사통과한 ‘슈발브라운’ 또한 경마팬 사이에서 곧잘 회자되는 마명이다.

전통적으로 마명에는 ‘총알공주’, ‘승리배달’과 같이 속도, 힘, 승리를 강조한 이름, ‘메니피매직’

처럼 부마인 ‘메니피’ 이름을 딴 합성어, ‘난공불락’과 같은 사자성어가 주류를 이룬다.

 

신준수 마주의 ‘갤러퍼’, 이종원 마주의 ‘번쩍’처럼 마주에 따라 선호하는 돌림자가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유행어를 활용한 ‘살아있네’, ‘제일잘나가’를 비롯해 마(馬) 각운을 절묘하게

살린 ‘잡지마’, ‘너미드마’, 사람 호칭을 활용한 ‘아저씨’, ‘아줌마’, ‘조카사위’ 등 한 번

들어도 뇌리에 박히는 재치만점의 마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 김홍기 원장은 “경마에서 마명은 단순히 말을 구별하는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경마 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경마만의 묘미이자 독특한 문화”라면서

“자신이 지은 이름의 말이 경주로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이번 응모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