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해외 진출에 나선 서범석(48)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1월 1일(금) 마카오 타이파(Taipa) 경마장에서 열린 4경주(상금 3,260만원)에서
서범석 감독 소속의 윌비어메이즈드(WILL BE AMAZED)가 경기에 출전한 11마리의
경주마중 가장 빠른 1분 2초1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뒀다.
지난 8월 마카오 경마에 마방을 개업한 서범석 감독은 국내 마주와 홍콩·필리핀 등
현지 마주부터 총 12마리의 경주마 위탁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서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영어 공부에 치중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 부문에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자비로 호주 유학을 떠나 호주에서 관리사 생활을 했고, 1994, 1995년에는
현지에서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범석 감독은 외국 마주들에게 한국산 경주마의 뛰어난 혈통과 기량을 소개하기 위해
3두의 국산마를 올해 말 마카오 경마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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