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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마필관리사 노조...조교사 면허시험 두고 대립

by 고급인사 2013. 2. 21.

 

 

 

신규감독 면허시험 추진 두고 갈등 불거져

 

- 감독 대기인원 부족으로 상반기내 실시 예정

 

- 관리사노조, 응시자격 확대 방침에 반발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조만간 신규 감독 면허 시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윤창수)가 반발을 보이고 있다.

 

마사회는 최근 많은 감독 결원으로 인해 감독 대기인원이 모두 소진되어 신규 감독 면허 시험이

필요하다며, 해당부서에서 상반기내 면허시험 추진을 기안중이라고 밝혔다.

 

경마관리팀 관계자는 감독 대기인원 부족으로 인해 면허시험 실시를 준비중이라고 밝히고,

 선발인원은 가급적 예년 수준을 맞추겠다며 대략 6∼7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사회의 감독 신규면허시험 추진에 대해 관리사노조에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윤창수 노조위원장은 “마사회가 올해 신규면허시험에서 응시자격을 확대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인사적체로 인해 장기간 감독 면허시험을 기다려온 기존 대상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마사회의 일방적인 탁상행정이다”라고 토로하고 있다.

 

감독 면허시험의 응시자격중 기존 ‘관리사 12년 이상 조교보 경력 3년 이상’을 ‘관리사

12년 이상 조교보 자격 취득 3년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리사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지난 2005년 부경경마공원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1기 조교보를 선발했는데,

당시 부경경마공원으로 가기로 했던 조교보 합격자들중 상당수가 서울경마공원에 남아

조교보 임용이 되지 않는 등 인사적체를 보였다.

 

이번 마사회가 추진하는 응시자격 확대는 조교보 자격만을 취득하고 조교보 임용이 되지

않은 인원 등이 감독 면허시험에 응시하게 되면서 기존 응시자격상 미달자가 포함되면서

기존 해당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토로한다.

 

또한 “지난해도 감독 신규면허시험 응시자격 개정을 하면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치

않았던 마사회가 또다시 이해당사자 등 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자격을 개정하는

것은 특정인·특정집단에만 유리하도록 하고 있다.”며 마사회가 신규면허 자격확대를

추진한다면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탁성현 경마관리팀장은 기존 응시자격상 대상자의 평균 연령이 서울경마공원은

45세, 부경경마공원은 38세가 된다며 감독의 고령화와 더불어 기수출신의 감독 전환이

빠르게 되면서 기수자원 부족을 불러오고 있어 응시자격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마문화>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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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 노동조합 성명서]

 

 

 

마사회 경마관리처의 기만행위에

조합원이 뿔났다!!

 

경마시행세칙의 개정은 마사회 제규정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되는데 이번에 마사회 경마관리팀이 추진하는 경마시행세칙 제41조1항의3, 7의 개정(안)은 이미 법무지원단으로 이관되어 제규정심의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관된 날짜가 1월 31일이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경마관리팀의 놀음에 철저히 기만당했다.

 

지난 1월 26일 마사회 경마관리팀에서 협회 총무팀을 방문하는데 노조에도 동석을 요구해 왔다. 당초에는 신년인사 또는 마사회 인사이동으로 인해 신임인사차 방문하는 분위기였고, 나중에는 그것이 조교사시험 응시자격에 관련된 것이며 협회와는 입장이 다를테니 노동조합도 참석하라는 것이었다.

 

당일 협회 회의실에서 노동조합, 협회, 마사회 3자가 조교사면허시험 응시자격 확대에 관해 논의했고, 마사회는 응시자격 확대를, 협회는 찬성도 강력한 반대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를, 노동조합은 강력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그날 논의는 종결되었다.

 

이후 협회를 통해 수차례 관련 법 개정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를 문의했고 협회에서는 하종수 국장이 직접 경마관리처장에게 노조의 반대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했고 노조에서도 직접 실무자도 수차례 만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경마관리처장도 설 연휴 전날인 2월 7일 노동조합을 방문해 위원장과 두시간 여를 현안문제에 대해, 과거 제도전환 때를, 그리고 향후 일방적으로 경마관리팀에서 시행세칙 개정을 비롯해 경마혁신대책 및 중장기계획을 추진할 경우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한 조교보 총회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1차적으로 조교보들이 탄원서를 작성하여 2월 15일 경마관리처를 방문해 항의하고 경마본부장실에 탄원서를 전달했고 16일에는 조합원 367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경마관리팀에 전달했다.

 

이미 지난 2011년에는 아니 그 이전에도 몇 번씩 마사회의 일방적인 규정개정과 일처리로 번번이 우리는 뒷통수를 맞고 그때마다 절치부심해야 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협회를 통해, 또는 직접 실무자를 만나 계속 점검하고, 문의하고, 우리쪽 의사를 전달하고 논의하는 과정이었다. 아니 그건 우리만의 착각이었다.

 

경마관리팀은 겉으로는 노조와 실무논의를 하는 행동을 취하면서 실은 지난 1월 26일 형식적으로 관계자와 논의 절차를 거쳤다는 명분을 만들고 곧바로 1월 31일 법무지원단으로 개정안을 이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실무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탄원서를 받아오라는 둥 노동조합을 기만했고 경마관리처장은 과거 270명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뭐냐며 오히려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우롱했다.

 

감히 경마장 밥그릇 10년짜리가 책상에 앉아 경마장의 역사와 현장의 애환을 무시하고, 조직의 발전보다는 개인의 발전을 우선시하는 일부 계층의 의견이 마치 전체 마필관리사의 의견인양 받아들여 현장을 죽이는 정책을 만들고서도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모르고 기고만장하고 있다.

 

경마장을 알고, 그나마 우리 현장의 정서를 알고 있다는 경마처장 또한 크게 다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카운트 파트너임을 자처했던 협회가 진정 이번 사태에서 노동조합과 같이 마사회에 농락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마사회와 한편이 되어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기만한 것인지 그 진상을 분명히 밝혀야할 것이다.

 

마사회에 기만당하고, 인간대접도 받지 못한 우리가, 선택의 여지없이 계속 궁지에 몰아넣고 저희만 살기 위해 우리 조직을 죽이려고 하는 마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같이 죽는 수밖에 없다.

싸움을 거는데 언제까지 도망만 갈 수 없다. 결사항전이다. 그 원인과 책임은 싸움판을 벌이고, 끌어들인 마사회에 있음을 분명히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2013. 2. 20

 

한국노총|공공연맹|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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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http://www.horseman.co.kr/ 

 

사진-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2월20일

일방적인 경마시행세칙 개정 및 '경마혁신대책', '경마발전 중장기계획'추진반대

제1차 임시총회가 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총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일방적인 경마시행세칙 개정 반대' 현수막을 앞세우고

마사회 본관으로 이동, 위원장 삭발식과 침묵시위후 해산했다.

 

 

 

 

 

 

 

 

 

 

 

 

 

 

 

일방적인 경마시행세칙 개정에 반대하는 윤창수 위원장의 1인 시위가 2월 21일(목)

오전 8시부터 마사회 정문앞에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마사회 제규정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날까지 개정반대를 주장하며 아침 출근시간대(08:00~09:00),

점심시간 및 퇴근시간대에 정문앞과 마사회 직원식당, 본관 앞에서 탄력적으로 1인시위를

실시해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일방적인 개정반대 여론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