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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경주마_마명 공모전(11월16일~24일)

by 고급인사 2011. 11. 10.

 

 

 

 

 

이름은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말들의 세계에서도

그러해서, 경주마들은 모두 자기만의 고유한 이름, 즉, 마명(馬名)을 갖고 있다.

 

사람의 경우 이름이 개인의 운명에도 영향을 준다고들 하는데, 마명도 경주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좋은 마명을 갖는다고 좋은 경주마가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좋은 경주마는 좋은 마명을 가졌다는 이야기는 일견 맞는 말 같기도 하다.

KRA 한국마사회는 고객 누구나 직접 경주마들의 개성 넘치는 이름을 지어볼 수 있는

 ‘고객과 함께 하는 마명 짓기’ 행사를 시행한다.

 

기간은 11월 16일(수) ~ 24일(목) 9일간이며 경마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고객이 참가가 가능하며 1인당 2개까지 공모가 가능하다.

 

입상된 마명은 실제 국내경주마 이름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시행을 통한 지역, 시간, 환경 등의 제한사항을 최소화했고

입상자에게 10만원 이상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응모는 말혈통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studbook.jsp)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말들은 사람처럼 출생신고를 하면서 이름을 가질 수 없다. 마명은 혈통등록이 된

만 1세 이상의 말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이름을 갖기 전까지는 엄마의

이름을 따서 ○○○자마로 불린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아무개의 딸(아들)”로

불리는 것. 부마의 이름을 딸 수 없는 이유는 같은 아빠를 가진 망아지는 한 해에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망아지의 주인(소유자)은 짓고 싶은 마명을 선호도 순서대로

 “마명부여 신청서”에 적어서 한국마사회 ‘말 등록원’에 제출 한다.

 

제출된 마명은 ‘마명부여 규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동일마명과

유사마명까지 확인한 후 확정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마명짓기 공모전은 입상 마명을 실제 국내경주마의

마명으로 사용토록 하여 향후 실제 자신이 지은 이름을 달고 뛰는 경주마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명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어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1차 심사에는

‘마명부여 기준’에 부합하는 마명에 각 심사위원이 점수를 부여하여 20개의

마명을 선정하게 된다.

 

마명은 규정상 공인이나 유명인의 이름과 별호를 말 이름으로 쓸 수 없도록 돼 있다.

 

또한, 한글인 경우 여백없이 8자를 넘지 말아야 하고 스타마필의 이름은 따라할 수

없다. 이 밖에도 마명에 대한 여러 가지의 등록 규정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마명 부여

기준’은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studbook.jsp)에 따로 공지가 되어 있어

작명시 참고가 가능하다.

2차 심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마명에 각각의 심사위원이 1에서 10까지 점수를

부여하여 고득점 순으로 입상 마명을 선정하게 된다.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로 총 9개의 마명이 선정된다.

한편, 고객인기마명 선발은 따로 진행된다. 말혈통홈페이지 사이트에 회원등록을 한

고객이 1인 1표를 통한 인기마명을 선정하여 총 5개의 마명이 채택되고 투표에

참가한 5명에게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심사위원 선정 우수 마명과 고객

인기 마명의 중복 수상이 인정된다.

이번 마명짓기에 참가하려면 말혈통정보 홈페이지의 커뮤니티내 <마명공모>에

응모마명과 응모마명의미를 간략히 입력하면 되고 해당 사이트 내 ‘마명심사기준’을

확인하여 규정에 맞는 마명을 작성하면 된다.

 

마사회관계자는 “이번 마명콘테스트에 입상을 한 고객은 자신의 ‘애마’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

콘테스트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2011 마명짓기 대회 문의는 KRA 말등록원(02-509-1821)으로 하면 된다.

 

 

<KRA 한국마사회>